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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7-1단지 조합장 부재에도 “순항 중”...10단지 10월 총회
  • 기사등록 2020-09-14 14:19:08
  • 기사수정 2020-09-14 14: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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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행 중인 상황이지만 과천 재건축단지들은 행정 절차를 마냥 미룰 수 없어 9, 10월 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단지별로 희비가 엇갈린다. 순조롭게 진행되는 곳이 있는 반면 일부단지는 난항을 겪고 있다.




7-1재건축, “10월말까지 공사 마무리 계획” ... 총회 열어 새 조합장 선출



과천 7-1단지 재건축 공사 현장. 14일 중장비가 동원돼 울타리 공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슈게이트 


7-1재건축 정비조합은 지난 6월21일 조합장이 해임된 뒤 근 세달이 다 되도록 조합장 공석 상태다. 

현재 법원에서 선임한 관리인이 조합장 일을 하고 있다. 그래서 조합장을 다시 뽑기로 했다.  


7-1조합 측은 14일 “ 9월 19일 조합임원을 구성하는 조합총회가 공고됐다” 며 “ 선바위 인근 일반 빌딩에서 총회를 개최하는데 정부가 50명이상 집합을 금지해 사무실, 주차장과 옥상 등으로 분리했다”  고 했다. 

조합 측은 가급적 서면결의를 제출하고 현장참여 최소인원인 150명 정도만 현장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조합장 후보로 2인이 출마했다. 전 조합장을 해임시킨 비대위 측 1인과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해온 1인이 출사표를 던졌다.


7-1주택정비조합은 “현재 조합장이 공석이지만 사업 지연은 없다”고 했다.

조합 측은 “ 대우건설이 10월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11월 사전점검과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8‧9단지 통합재건축 추진위 22일 주민총회 개최


8‧9단지 통합재건축 추진위는 오는 22일 저녁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주민총회를 열어 설계업체, 정비업체, 감정평가업체 등을 선정한다.


8‧9단지통합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설계공모방식으로 설계업체를 선정한다. 

추진위측은 “ 사업성이 좋고 대규모 단지여서 국내 메이저급 설계업체가 참여했다” 면서 “ 설계공모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하기 때문에 설계조감도 모형도 공개한다”고 밝혔다.


8‧9단지 통합재건축은 연내 조합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진위측은 “현재 동의율은 70%를 향해 가고 있다” 며 “ 아직 9단지 동의율이 많이 부족하지만 주민총회를 앞두고 권리행사를 위해 9단지 동의율도 올라가고 있는 추세다” 고 했다. 


추진위 측 한 관계자는 “ 통합재건축은 법에 있는 절차와 원칙에 따라 할 수 밖에 없다” 며 “ 9단지가 말하는 지분은 이미 법적으로 다 해결됐기 때문에 감정평가로 종전자산을 평가해 사업을 진행하면 문제될 게 없다” 고 했다.




10단지 10월 총회 준비...반발하는 비대위가 관건


10단지 재건축추진위원회는 10월 24일 창립총회를 앞두고 있다. 

14일 조합장을 비롯해 조합임원 공고를 낸다.

10단지 추진위 측은 연내 조합설립을 하지 못하면 또 하나의 규제가 보태진다며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정부가 갭투자를 막기 위해 분양 시 2년 실거주를 하지 않은 조합원들은 분양권을 받지 못하고 현금청산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추진위 측은 이런 이유를 내세우며 10월 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10단지 추진위 측은 “과천시청 대강당을 가부킹해놨는데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될까봐 가슴 졸이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10단지 추진위가 가슴 졸여야 할 이유는 내부에 있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와 분양가상한제 등 각종 규제가 심해 재건축을 할 시점이 아니라는 일부 조합원들이 비대위를 결성, 연일 모임을 갖고 조합설립 저지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비대위는 12,13일 잇따라 대책회의와 설명회를 갖고 주민들에게 조합설립 반대입장을 설득하고 있다. 

이들은 ▲조합설립 동의안 비율을 75% 아래로 떨어뜨리는 방안 ▲26개동 중 일부 동의 동의율을 50% 이하로 떨어뜨리는 방안 ▲10월24일 총회에서 표 대결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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