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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 이기적 행태...GTX-C 인덕원 정차 서명지에 과천청사역 입지 깎아내려 - 과천정부청사역 “16분 환승시간” 문제 부각시켜 뒤집기 시도
  • 기사등록 2020-07-11 18:00:57
  • 기사수정 2020-07-18 18: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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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를 요구하는 플래카드가 안양 시내 곳곳에 내걸린데 이어 안양시 범시민추진위원회’가 발족된다. 이들은 인덕원역 정차 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시행청인 국토교통부가 오는 9월 GTX-C노선 정차역이 포함된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마지막 총력전을 펴는 모습이다.


안양시청. 


안양시의 이기적 행태 도 넘는다는 시민 반응 많아




과천시청은 사실상 과천정부청사로 역사가 확정됐다며 안양시의 뒤집기 시도에 일체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안양시가 인덕원역 추가 정차를 압박하는 국민서명을 받으면서 거듭 과천청사역의 250m 환승거리를 문제점으로 부각시키고 있어 ‘안양시의 이기적 행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서명은 안양시교통정책과 이름이 올라 있고 전화번호도 명기돼 있어 실질적으로 안양시가 추진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안양시 주장과 달리, 인덕원역이 추가정차역이 되면 GTX-C노선 급행철도의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등의 문제점은 매우 심각하다. 

그런데도 이런 문제점은 쏙 빼고선 수도권의 미래지향적 광역교통 발전계획은 무시하면서, 이웃도시야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투로 과천청사역의 문제점을 내세우고 자신에게 불리만 부분은 숨기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안양사무실로 출퇴근하는 과천주민 A씨는 “그동안 인덕원역 주변에 부착된 수많은 플래카드에 대해서는 지역주민들 희망이 반영된 것으로 이해했다”면서 “그러나 안양시가 국민서명 등에 노골적으로 나서면서 이웃도시의 입지를 폄훼하고 자신들의 문제점을 숨기는 것은 떳떳하지 않은 짓”이라고 비판했다. 



안양시 인덕원역 정차 전국민 서명 받아




GTX-C노선 인덕원 정차 안양시 범시민추진위는 발족식에 앞서 7일부터 서명을 받고 있다.

‘GTX-C(수도권광역급행철도) 인덕원역 추가 정차 국민서명’이라는 제목의 인터넷 서명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문의; 안양시교통정책과>로 돼 있다. 안양시가 실제로 주관한다는 것이다.


발기문은 “인덕원역 미정차시 지하철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에서 GTX-C선 과천역까지 250m 도보환승(인덕원역 정차 대비 환승시간 16분 증가)”이라며 과천정부청사역의 문제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안양시 측은 “인덕원역은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까지 향후 일평균 10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 남부권 최대의 광역교통 허브로 발전될 입지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현재의 계획으로는 경기 남부권에서 GTX-C를 이용하기 위해서 16분 이상 추가 환승시간을 소요하여야 함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는 연계・환승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철도네트워크상 불합리한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고 과천정부청사역의 입지를 깎아내리고 있다.

그러면서 “100년 대계를 바라보는 철도 사업이 국민 모두가 편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GTX-C 인덕원역 정차를 위한 범국민 서명 운동을 추진하오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했다.


서명은 7월7일부터 시작했으며 이달 31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11일 오후 5시30분 현재 3688명이 서명했다.



범시민추진위 13일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발대식




범추위는 13일(월)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

13일 출범할 범추위는 매머드로 꾸려진다. 

위원장(1인)과 부위원장(2인), 운영위원(9인), 권역별대표(4인), 사무총장(1인) 등 총 1300여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임원진들은 “향후 GTX-C노선을 이용하게 될 수많은 수도권 시민들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게 하는 중차대한 일”이라며 “인덕원역 정차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온 시민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시청에서 열린 범시민추진위 준비위 회의에서는 향후 역할과 운영방안, 인덕원역 정차 추진 경과·당위성 등을 보고·논의했다.


GTX-C 노선 10개 정차역. 




GTX-C 노선은 수원에서 안양권과 서울을 거쳐 경기 양주를 연결하는 총 연장 74.8㎞ 구간의 광역급행철도다.

시행청인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1년 착공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9월 정차역이 포함된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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