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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재명 지사는 28일 페이스북에 ‘남은 2년도 지난 2년처럼’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이제 곧 취임 2주년을 맞이하는 오늘 경기도정 만족도가 79%라는 의미 있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성남시정 만족도 79% 도달에는 5년이 걸렸는데, 도정만족도 79% 도달에는 2년이 채 안 걸린 셈”이라며 “취임 당시 도정만족도가 29%였는데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기득권의 총공세로 감당하기 어려운 오물을 뒤집어썼지만, 포연은 걷히고 실상은 드러날 것으로 믿고 죽을 힘을 다한 2년이었다”고 지난 2년을 평가했다.


이 지사는 이어 “모든 성과는 불편과 불이익을 감수하며 도정에 협조하고 참여해 주신 도민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다” 며 “경기도지사의 한 시간은 1370만 시간이라는 생각으로 지난 2년처럼 남은 2년도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하는 일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게 하겠다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겠다 ▲규칙을 어겨서는 이익을 볼 수 없고 규칙을 지키는 것이 손해가 아닌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강자의 횡포가 억제되고 약자가 부축 받으며 모두가 함께 사는 억강부약 대동세상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 대선주자 선호도 신기루처럼 실체 없어"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민선 7기 취임 2년을 맞아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소위 대선주자 선호도라고 하는 것은 아직 시간도 많이 남았고 어느 순간에 사라져버릴지 모르는 신기루처럼 실체가 없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그 전에 여론조사 1위 했다가 사라진 사람이 한둘인가. 2위는 더더욱 그렇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실시한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12%의 지지를 얻어 이낙연 의원(2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전 총리도 '사라져 버릴지 모를 1위'가 될 수 있다는 의미냐는 질문에 "이 전 총리는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그는 2위를 달리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 목이 날아가느냐 마느냐 하는데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했다. 

'친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의혹 사건과 관련,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받았는데 이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7~8월 중 나오는 상황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대법원에서 항소심 형이 그대로 확정된다면 이 지사는 향후 5년간 선거에 나갈 수 없고, 지급받은 선거보조금 38억원을 반환해야 한다.


이 지사는 "정치적 후광도, 조직도, 학연도, 혈연도, 지연도 없는 혈혈단신으로, 결국은 실력, 실적으로 도민들에게 인정받는 수밖에 없다"며 "큰 의미를 두지 않고 내가 맡은 일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는 일꾼인데, 자기 맡은 일은 안 하고 자꾸 역할만 노리면 주권자인 주인이 일을 시키고 싶겠냐"면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 내가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주권자가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지난 24일 지역기자간담회에서 "대선이 아니라 (경기도지사) 재선을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 2022년 대선에는 출마하지 않고 다음을 노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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