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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국공 사태 분노 20대 대거 이탈, 문 대통령 지지율 '뚝' - 20대 지지율 41%, 부정평가 47%로 높아져
  • 기사등록 2020-06-26 12:35:15
  • 기사수정 2020-06-29 17: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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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에서 20대가 대거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화로 불거진 '불공정' 논란 때문이다. 

이와 관련한 청와대 청원에서 하루사이에 20만명이 동의하는 등 소위 ‘인국공’사태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갤럽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20대의 대거이탈로 52%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갤럽이 23~25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52%로 나타났다. 전주엔 5%포인트 떨어졌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이달 들어 4주 연속 하락하며, 이달에만 13%포인트나 빠졌다.


부정평가는 4%포인트 높아진 39%였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 95% 신뢰수준)


연령별 긍/부정률을 보면 18~29세(이하 '20대')가 41%/47%였다. 

20대 지지율은 53%에서 41%로 12%포인트나 폭락했다. 부정평가는 32%에서 47%로 15%포인트나 높아지면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인국공' 사태가 코로나19 사태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등 청년층을 분노케하는 결과를 부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30대 57%/34%, 40대 68%/27%, 50대 56%/38%였다. 

60대+는 41%/46%다.


20대는 과거에도 '불공정' 이슈가 제기될 때마다 대거이탈했다.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때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 남북단일팀이 성사되면서 일부 한국 선수의 올림픽 출전 기회가 박탈되자 공정치 않다며 대거 이탈했고, 지난해 9월 '조국 사태' 때도 아빠 찬스 논란이 일면서 대거 이탈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41%로 전주보다 2%포인트 빠졌다.


반면에 미래통합당은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20%로, 20%선을 회복했다. 

통합당 지지율이 20%를 차지한 것은 4월 넷째주이래 처음이다.


이어 정의당 8%, 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 3% 순이며 그 외 정당들의 합이 1%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4%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2%.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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