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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재건축단지 음식물 쓰레기 처리 논란... 김 시장 현장 점검
  • 기사등록 2020-06-05 16:48:07
  • 기사수정 2020-06-05 16: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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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입주한 과천푸르지오써밋은 음식물 쓰레기처리시설이 과천시 처리방식과 맞지 않아 외부로 보내처리하고 있다. 

또 재건축 공사 중인 주공6단지 과천자이의 경우 일부 조합원들이 처리시설에 대한 항의시위에 나서는 등 과천시 아파트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종천 과천시장이 5일 푸르지오써밋, 래미안슈르, 래미안센트럴스위트, 래미안에코팰리스 등 관내 아파트단지 4곳을 방문해 단지 내 음식물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김 시장은 이날 방문에서 자동집하시설 운영에 따른 음식물류 폐기물의 수집·운반과정을 비롯한 처리 과정과 관련 시설을 확인했다.  


김종천 시장이 5일 푸르지오써밋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과천시청


 과천시 측은 김 시장의 이번 현장점검에 대해 “올해 하반기 및 내년 준공 예정인 주공2단지, 6단지, 7-1단지 재건축 아파트단지 내 음식물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아파트 단지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식이 달라 돌아봤다"고 말했다.

래미안슈르 음식물 쓰레기 처리 업체 관계자는 김 시장 현장 방문에 대해 "시설 점검 차 나와 시설 운영이 잘 되는지 살펴보고 갔다. 별 지적사항은 없었다"고 말했다.



최근 입주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의 경우 음식물 쓰레기 성상이 유지되지 않아 과천시가 처리할 수 없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과천시 측은 "푸르지오써밋은 관내 자원 정화센터에서 처리가 안 된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외부로 보내서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또 향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최종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시청 측은 "푸르지오 써밋 공사과정에서 음식물쓰레기 처리가 가능하다고 했지만, 입주 후 실제 처리해본 결과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과천 주공6단지 재건축 일부 조합원들은 각층 엘리베이터 홀에 음식물쓰레기 투입구 설치를 하는데 대해 반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2일 과천시청과 음식물 쓰레기 처리 업체 앞에서 각층 현관 음식물 쓰레기 투입구 설치를 반대하며 공사를 즉각 중단할 것과 계약서대로 단가 산출내역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과천시 측은 "이날 시장 현장 방문이 6단지 조합원들 시위때문이 아니냐"라는 질문에 구체적 답변을 회피하고 "6단지의 경우 조합이 결정할 사항이라서 방식을 바꾸는 것은 시가 개입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 냄새가 난다든지 기술적 부분에 대한 개선방식은 과천시가 검토해볼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은 조합의 결정사항"이라고 말했다.


현재 3단지 래미안슈르와 11단지 래미안에코팰리스는 쓰레기집하시설 유지관리비는 과천시가 부담하고 있다.

이에 대한 "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한 대책이 섰느냐"는 질의에  과천시 측은 "아직 변화된 것은 없다. 앞으로 논의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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