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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호텔재건축 조합원이 건물 유리창 파손...안전관리 비상
  • 기사등록 2020-06-02 10:50:43
  • 기사수정 2020-06-02 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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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에스트로쇼핑 (그레이스호텔) 재건축 과정에서 파행이 길어지면서 유리창 파손 등 안전사고가 거푸 일어나고 있다. 


여름철 태풍이나 강풍이 닥칠 경우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에서 과천시의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대형 통유리창이 파손된 에스트로쇼핑 재건축 건물 현장. 인부가 깨진 유리창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  


2일 오전9시쯤 에스트로쇼핑 재건축 건물 2층 전 그린치과 병원 자리의 통유리창 5개가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사고경위를 파악했다. 

유리창을 파손한 사람을 불러 파손한 이유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조합 측 관계자는 “재건축조합의 조합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유리창을 깨겠다고 연락이 온 뒤 일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재건축이 잘 진행되지 않자 몹시 화가 난 것 같다”고 했다.


에스트로쇼핑 재건축 과정에서 유리창 파손 사고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에스트로쇼핑 건물 관계자가 밤늦은 시간에 벽돌로 1층 시티은행 자리의 유리창을 박살낸 적이 있다. 

이날 유리창이 파손된 2층 병원 자리는 바로 그 위다. 


지난 3월에는 강풍으로 13층 유리창이 지상으로 떨어진 적도 있다. 



한 관계자는 “과천시에서 재건축 법정소송과 별도로 시민들의 안전관리를 위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감시감독을 철저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에스트로쇼핑 재건축은 조합 측과 비대위 측 사이 소송전이 길어지고 있다. 

수원지법은 지난달 열린 에스트로쇼핑 재건축결의 무효확인 청구소송에 대한 변론기일에서 조합 측의 기각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7월 속행방침을 밝혔다.


또 에스트로쇼핑 재건축 시행대행 용역계약서 변경과 관련, 지난 3월 그레이스호텔 재건축조합의 감사 김모 씨가 조합장 강모 씨와 시행대행사 대표 조모 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한 사건 등 다른 법적 공방도 진행되고 있다. 최근 조 모 대표 등이 과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과천시는 그레이스호텔 재건축 추진과정에서 벌어지는 논란과 관련, “그레이스호텔 재건축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아닌 건축법에 의해 허가받은 사항이어서 시에서 모니터링하는 관리처분 대상이 아니다”라며 “분쟁이 발생했을 때 시가 개입할 근거가 없으므로, 분쟁은 당사자끼리 소송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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