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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한 경기도 수원 영통자이가 잔여 세대에 대한 무순위 청약 ‘줍줍’을 진행할 예정이다. 


GS건설은 31일 “전용면적 75㎡ 11층 이상 3가구를 추가로 공급하며, 청약신청은 자이 어플리케이션에서 진행한다”고 수원 영통자이 아파트 관심등록 고객들에게 공지했다.

무순위 청약은 오는 3일 ‘자이앱’에서 진행된다.

 

GS건설 측은 "영통자이 단지는 조정지역이라서 소유권 등기하고 전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수원영통자이 조감도.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전용 75㎡ 가구는 지난 4월 1순위 청약 당시 61가구 모집에 3203명이 지원해 52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예비 당첨자를 3배수(300%)까지 뽑았으나 주인을 찾지 못해 무순위 청약까지 오게 됐다. 공급가는 5억5000만원 선이다.


GS건설 관계자는 "1순위 청약 당첨자에서 부적격자가 발생했고 남은 물량은 예비 당첨자들에게 기회가 돌아갔지만 동·호수를 보고 일부 예비 당첨자들이 포기하거나 청약 부적격자가 발생해 무순위 청약이 나오게 됐다"고 했다.


경기도 수원은 2·20 대책에서 청약 과열지구로 분류돼 무주택 가구주만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 부적격자들은 비청약과열지구 당시 유주택 가구원들도 청약이 가능했기 때문에 바뀐 청약제도를 숙지하지 못하고 청약에 참여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부적격 당첨’으로 당첨이 취소되면 당첨일부터 '수도권 및 투기·청약과열지역 1년, 수도권 외 6개월, 위축지역 3개월' 동안 다른 분양주택 당첨이 제한되는 불이익을 받는다. 

하지만 청약 난수표처럼 복잡해 부당첨자가 속출하고 있다. 





‘영통자이’는 수원시 영통구 망포5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한 지하 2층~지상 최대 27층, 7개동이다.

전용면적 59㎡~75㎡, 총 653가구다. 

분당선 망포역에 근접해 수원역까지 10분, 판교까지 30분대에 이동 가능하며 인근에는 잠원 초·중학교와 망포 중·고등학교가 있어 교통, 생활, 교육 등 인프라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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