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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28일 “20년 3개월 15일 동안의 여의도 시간을 마치면서, 저는 이제 대한민국 혁신 경쟁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따뜻한 공동체,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공화주의자로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실력 있는 혁신가로서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보수의 혁신을 외친 자신의 정치인생과 관련해 “저는 오래 전부터 보수의 변화와 혁신을 외롭게, 치열하게 외쳐왔다”며 “이명박 정부 때에는 2011년 전당대회에서 용감한 개혁을 외쳤고, 박근혜 정부 때는 2015년 원내대표로서 개혁보수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했다”고 되새겼다.


그러면서 “보수의 혁신을 외쳐온 저는 시대정신과 민심을 읽지 못하는 권력의 핍박과 탄압에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고 토로하고 “그러나 보수가 밑바닥까지 추락한 지금, 제가 오래 동안 외쳐온 개혁보수만이 우리가 살 길이라는 게 분명해졌다”고 했다.


유 의원은 "경제 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복지 노동 교육 등 전 분야에서 대한민국 혁신이 시작되어야 한다”며 "보수야당이 가야 할 길도 분명하다. 대한민국 혁신 경쟁으로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에게 용감하게 도전해야 한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혁신에서 우리 당이 민주당보다 앞서간다면 수도권, 중도층, 젊은층은 우리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대권도전을 선언한 유 의원은 “2022대선에서 이기고 싶은 의지가 있다면,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부패무능한 진보좌파 세력보다 우리가 더 혁신적이어야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정치관에 대해 “아무리 욕을 먹어도 결국 세상을 바꾸는 힘은 정치다”라며 “문제는 경제, 해법은 정치다라는 게 저의 일관된 정치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거듭 “중요한 것은 권력의지”라며 “2022 대선은 개혁보수가 수구진보를 이기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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