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전세가격이 17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하락폭은 축소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28일 발표한 '5월 4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25일 기준) 과천 아파트 전셋값은 0.71% 하락했다. 지난 5주간 하락율은 5.84%에 이른다.
신규 입주물량이 많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주에 비해 하락률이 완화돼 바닥이 가까운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4주 동안 계속 마이너스 1%대의 변동률을 보였는데 이번주는 0.71%가 떨어졌다.
과천 아파트 매매가는 올 들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으로 과천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말 대비 –0.84%의 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성남시분당구가 –0.64%로 과천시보다 덜 떨어졌다.
반면 올 들어 수원시와 군포시 등은 날개를 달은 것처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가 +16.8%, 수원시 권선구가 +15.99%, 군포시가 +8.58%, 안양시 만안구가 +6.40%, 의왕시가 +5.06%의 변동률을 기록,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강남3구의 하락폭은 과천보다 크다.
지난주 강남구와 서초구는 –2.35%으로 나타났고 송파구는 –1.69%를 기록했다.
이번주에는 서울 강남3구 아파트 매매가 하락폭이 축소되고 있다.
급매물이 거의 소진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남구(-0.13%→-0.08%)와 서초구(-0.14%→-0.09%), 송파구(-0.07%→-0.0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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