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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5개월만에 개학...대안중 ‘설레는 등교맞이’ 실시
  • 기사등록 2020-05-27 12:55:41
  • 기사수정 2020-05-29 20: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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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오래 동안 문이 닫혔던 중학교가 개학하면서 교정이 모처럼 활기찬 모습이었다.


 교사와 학생이 학교에서 만나는 것은 지난 1월 겨울 방학식 이후 5개월 만이다. 


안양 대안중학교(교장 신만순)는 27일 ‘행복한 등굣길, 설레는 등굣길’이라는 주제의 등교맞이를 실시했다. 

대안중 교직원들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9시까지 학생들 등교시간에 맞추어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환영행사를 열었다.



27일 오전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는 안양 대안중 교사들. 사제의 정이 가득찬 패널을 든 채 제자들의 등교를 환영하고 있다. 사진=대안중


 이날 등교맞이는 오랜만에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사들이 자신만의 학생들을 환영하는 문구를 생각해내어 등교맞이 환영 패널을 제작했다. 


 대표적인 환영 문구로는‘따스한 봄, 설레는 등굣길 –대안중학교 선생님들이 함께합니다’‘ 그대들이 있어 학교가 아름답다’‘ 애들아 보고 싶었어 ~ 너희들을 만나니 이제야 봄’등이다. 

교사 중에는 직접 본인의 사진을 넣어 제작하기도 있다.

학생들을 보고 싶어 하는 선생님의 마음, 등교를 환영하는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교사들이 제자들을 환영하려 제작한 다양한 표현의 패널. 


교사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환영인사와 더불어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생활방역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대안중은 2학년 등교일(6월3일)과 1학년 등교일(6월8일)에도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등교맞이 행사를 실시 할 계획이다.



교사들은 이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수업을 진행했다. 한 교사는 "마스크를 쓴 채 10분만 계속 설명하면 숨이 차 힘들어도 오래만에 학생들을 만나서 반가웠다"고 했다.


대안중 이강희 교감은 “들어올 때 발열체크하고 교실 들어가서 핸드폰 제출 후 손 소독하는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등교첫날인데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수업을 잘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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