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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 할미꽃이 봄이 왔음을 알려온다. 척박한 바위틈을 비집고 얼굴을 내민다.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청순하고 화려하다.


꼬부랑 할머니의 허리를 닮아 붙여진 할미꽃. 젊어서도 늙어서도 할미꽃이다. 동강의 할미꽃은 꼬부랑 할머니가 아니다. 보랏빛 자태로 도도하게 고개를 들고 있다. 그래서 귀하다.


기암절벽에 매달려 굽이굽이 흐르는 동강 푸른 물을 내려다보고 피어난다. 올해는 코르나 19로 할미꽃축제도 취소됐다. 찾아오는 이가 있거나 없거나 여전히 아름답게 피어난다. <사진=송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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