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등에도 불구하고 과천지식정보타운 첫 분양 단지인 S9블록 ‘제이드 자이’ 분양이 구체화하고 있다.

부동산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주택토지공사(LH)는 17일 2020년 제1차 분양가 심사위원회를 개최, 2월 입주자모집공고 예정인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 분양가를 심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분양가 심사위원회는 17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LH 경기본부에서 열릴 예정이다. 

분양가 심사위원은 민간위원 6명, 공공위원 4명 등 10명이다. 소진광 가천대행정학과 교수가 위원장이다.

과천 지정타 제이드 자이 건설현장. 

이날 개최되는 심사위에서 S9블록 분양가 상한금액을 심의한다. 

S9블록 제이드자이는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 사업으로 LH에서 분양가 심사를 한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 대기자들은 분양가가 얼마일지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날 분양가가 어떻게 산정되느냐에 따라 앞으로 지정타 분양에 영향이 끼치는데다가 자칫하면 또 분양이 연기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공공사업자인 LH와 민간참여 시행사인 GS건설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협의해 어느 정도 접근을 이룬 뒤 분양가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기 때문에 이번 심사위 결정으로 분양이 미뤄질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다만 민간 심사위원들이 적정분양가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가 관건이다.

현재 업계에서 점쳐지는 분양가는 3.3㎡ 당 2200~2300만원 선이다. 

과천에서 이 정도면 로또 분양이라며 당첨 전략을 짜고 난수표같은 청약 자격을 묻는 등 SNS상 정보를 공유하기 바쁘다.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분양이 너무 비싸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있다.

제이드자이는 전용 49㎡ (21평) 231호, 59㎡(25평) 416호 등 모두 647세대를 짓는데 이중 80%가 특별공급이다. 일반공급은 129세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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