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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주공 2단지 (위버필드)가 재건축하면서 낸 기부채납(寄附採納)금으로 문원초등학교 증개축이 진행 중이다.

 지하 주차장 건립을 위해 터파기 공사도 해야한다. 하지만 방학 중 공사를 진행하지 않고 개학 후 공사를 할 것으로 보여 학부모들이 안전을 우려하고 있다.


문원초 교사건물. 뒤로 2단지 재건축 골조건물이 보인다.

내년(2021년) 2단지가 입주할 경우 학생 수 증가가 예상돼 문원초는 일반교실 12개, 특별교실 4개, 실내체육관과 식당 등을 증개축할 계획이다.


12일 과천시의회 류종우 의원은 “지난 4일자로 문원초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교육청이 기본도면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류 의원에 따르면 두 달여 기간에 걸쳐 협의를 거듭한 결과, 학생식당 좌석이 86석 증가해 690석, 시청각실 30석 증가 133석, 미술실은 신나는 교실로 변경, 휴게실 2개소와 기구창고 등을 신설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학부모들은 학교환경이 개선되는 데 대해 반기면서도 공사가 지연된데 대해 걱정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지하 주차장 공사를 위해 터파기를 해야 되는데 대형 트럭이 흙을 실어 나르는 작업을 방학 때 하면 좋았을 텐데 시기를 놓쳐 아쉽다”며 “학생들이 등교할 때 공사를 하면 안전사고 위험이 걱정된다”고 했다.


자료 =  과천시의회 류종우의원 제공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담당자는 “방학 때 터파기를 하면 좋았겠지만 2월 4일에 도면에 대한 협의가 완료돼 3월에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면서 “ 학생 안전 대책을 세우고, 시공사가 선정되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공사가 진행될 것” 이라고 했다. 


문원초 증개축은 설계도면을 완료하면서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공사기간은 1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류 의원은 학생 안전을 위해 개학 전에 안전펜스를 설치하도록 교육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원초 학교운영위 지역위원인 제갈임주 시의원은 " 문원초 증개축으로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교육활동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면서  "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겨 안전사고 없는 공사가 진행되기를 바란다" 고 했다.

 

2단지 천성우 조합장은 "당연히 방학 중 터파기를 끝냈어야 하는데 문원초 요구사항이 많아 계속 보완하다보니 공사가 지연됐다"고 해명했다.


과천주공 2단지는 90여억원을 기부채납해 대규모 증개축을 한다. 

하지만 2단지 재건축조합은 학교용지부담금(분양가의 0.8% 납부) 30여억원보다 훨씬 많은 기부채납금이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 


이에 과천 재건축 단지 학교용지부담금을 과천 관내 학교 증개축비로 사용하고 남는 금액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으로 보내자는 공동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2,4,12단지와 우정병원 조합 측이 공동협약에 대한 약정을 끝냈다고 2단지 천 조합장은 설명했다. 

그는 "2월말까지 공동협약서를 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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