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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지정타 S6 대우벨라르테 공사중단 검토...더욱 꼬이는 분양 논란
  • 기사등록 2019-12-10 17:55:33
  • 기사수정 2019-12-10 20: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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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지정타 S6블록 대우푸르지오벨라르테 공사가 중단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지정타 분양 논란은 더욱 꼬일 것으로 보인다.


S6블록 공사현장. 10일 타워크레인이 설치돼 있다. 



♦ S6블록 대우벨라르테 공사 중단 검토 


대우컨소시엄(대우건설, 태영건설, 금오건설) S6블록 대우벨라르테는 진행 중인 공사를 중단할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분양가 2205만원에 대해 너무 낮다면서 재심의를 신청했으나 과천시분양가심사위원회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현장은 분양과 관계없이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조만간 공사를 중단하는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7월 하순 과천시가 2205만원으로 분양가를 결정하자 대우 컨소시움은 공사를 두달 여 중단한 바 있다.


 대우 측은 '타워크레인까지 설치했는데 공사를 어찌 중단하느냐'는 질문에 "타워크레인 해체하는 데 하루도 걸리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과천시 관계자도 (공사 중단)에 대해서는 전해 들었다면서 대우가 공식적으로 통지해 온 것은 아니라고 했다. 

토지주 측도 공사를 중단할 것 같다고 전해왔다. 

분양과 관련해서는 임대 후 분양 등 여러 안을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S9블록 제이드 자이 "올해 분양이 쉽다고 할 수 없어" 


대우 벨라르테와 함께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선 S9블록 제이드 자이는 공공주택인 만큼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입장에서 연내 분양을 목표로 했지만 20여일 남짓한 기간에 분양공고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LH담당자는 “협의만 완료되면 조속히 분양하겠는데 아직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다” 며 “최대한 노력은 하겠으나 올해 분양이 쉽다고는 할 수 없다”고 연내 공급이 어려울 것임을 내비쳤다.

 

GS건설 관계자도 “물리적으로 (올해 분양이) 아직까지는 가능하지만, 안타깝게도 여전히 LH와 협의중에 있어 아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지 못했다” 고 밝혔다. 


 제이드자이는 사업주체인 LH와 GS건설이 LH분양가 심사위에 안을 올려 통과되면 지자체의 승인 절차 없이 바로 입주자모집공고를 낼 수 있다. 

견본주택도 지어놓았다. 따라서 양측이 원만하게 합의만 되면 연내 분양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S9블록 공사현장. 타워크레인과 트럭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 과천시 "우선 공급 거주 기간 2년은 하나의 안일 뿐"


분양 차질을 빚으면서 로또 분양을 기대하고 과천으로 유입하는 세대수가 늘어 전셋값 폭등과 청약 과열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과천시는 우선공급 거주 기간 연장을 경기도에 건의한 상태다.

 2년 연장 안에 대해 과천시는 “아직 검토 중에 있으며 거주 기간 2년 안에 대해서 과천시가 밝힌 적이없다” 고 말했다.

따라서 몇 개의 안을 제시해 경기도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주 기간의 기준은 입주자모집 공공일 기준이다.


거주기간에 따라 가점을 부여하는 안은 국토부에서 법을 개정해야 하는 관계로 현실성이 없다고 말했다.


♦ 관계기관 모두 노력하나 결과가 없어


과천시 담당자는 지정타 분양이 장기화될 우려에 대해 최대한 빨리 분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독촉하겠다고 했다. 

S4블록 분양을 먼저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있다고 했다.


LH와 건설사, 과천시 등 관련기관들은 모두 빨리 분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계속 협의 중에 있다

지만 서로 쥐고 있는 것을 내 놓지 않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쉽사리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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