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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설립 앞둔 과천 5단지 시세 2억 급등, 서울 평촌 등 외지인 매수세
  • 기사등록 2019-12-05 11:59:23
  • 기사수정 2019-12-05 15: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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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조합 결성 호재 등으로 과천 아파트 시세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11월 24일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총회에서 조합임원이 선출된 뒤 과천 5단지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중앙공원에서 본 과천5단지. 



과천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재건축 조합을 결성한 4단지, 조합결성을 추진 중인 10단지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12월 들어 5단지로 매수세가 옮겨가고 있다. 


5일 과천시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공 5단지 149㎡(45평) 아파트가 17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가격은 국토부가 지난 11월 발표한 ‘10월 하순 신고가액’보다 2억원이 상승한 액수다. 

부동산 중개소 관계자는 “125㎡(37평)은 1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이 액수 역시 국토부 신고가격보다 2억원이 상승한 액수다. 

이 관계자는 “최근 37평 호가가 17억~18억원으로 형성된 상태”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10년 보유 5년 거주자가 아닌 단기 보유자의 매매는 늦어도 12월 19일까지 소유권신청을 완료해야 하는 촉박한 상황의 급매물도 호가는 내리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매수 문의는 많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강남이나 여의도, 마포 쪽 외지인이며, 입지가 좋은 과천에 선투자를 목적으로 사 두려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업계에선 보고 있다

평촌이나 의왕 등 투자자들도 똘똘한 한 채를 과천에서 갖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 과천유입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5단지는 12월 20일쯤 조합설립인가가 승인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5단지추진위 측은 지난 11월 29일 과천시에 조합설립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4일 유혁근 5단지 조합장 당선자 등과 과천시장과 상견례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5단지 재건축과 중앙공원이 연계한 입체적 개발 및 중앙공원 리모델링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유 당선자가 전했다.

 

한편 4, 5, 10단지, 장군마을 조합은 지난 3일 3기 재건축 연합회를 구성했다. 

3기 재건축 단지가 연합회를 발족한 것은 과천시에 재건축 난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 재건축 행정 제안, 정책의제 개발·의안발의 건의 및 여론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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