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좀 더 빳빳한 재질로 바람막이 달면 더 좋을 것” “정류장 의자에 온열선을 까는 것도 생각해볼 방안”


과천시가 11월 첫째 주에 시내 버스 정류장에 겨울옷을 입혔다. 

 기존 정류장에 사각형 공간을 설치해 앞뒤로 바람막이용으로 비닐 막을 달았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겨울에 버스를 기다리는 서민의 애환을 위로하기 위해서다.



 과천시는 바람막이 시설을 정부과천청사 앞, kt 지사앞, 도립과천 도서관 앞, 10단지 앞 과천대로 상하방향 양쪽에 설치했다. (위 사진) 


과천성당 앞 정류장은 공간이 좁아 설치하지 않았다. (아래 사진) 




처음 선 보인 모습에 시민 일부가 “과천시 수준이 이 정도냐? 이게 뭐냐?”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을 올리며 비판했다. 

비닐 막이 빳빳하지 않아서인지 둘둘 말려 보기 흉한 모습이었다. (아래 사진) 




과천시가 시민 불만을 들었는지 시공사 측에서 14일 보수공사를 하였다. (아래 사진)

비닐막 아래쪽에 보다 빳빳한 재질의 비닐 단을 추가로 달아 바람을 막고 둘둘 말리지 않게 했다. 





비가 온 15일 오후 비닐 막 정류장은 좀 허름하긴 하지만 그나마 비바람을 피하는 용도로는 쓸 만해 보였다. (아래 사진)




시민들은 “모양이 허름하긴 하지만 그래도 설치하는 게 좋을 수 있다. 이왕 하는 김에 바람막이 비닐을 좀 빳빳한 것으로 하면 더 따뜻하고 오래가며 미관도 좋았을 텐데 아쉽다”는 반응이다.


 또 “연말 시 예산을 보도블럭 새로 깔고 하는 등에 쓰는 것도 필요하지만 정류장 의자에 온열선을 까는 것도 생각해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663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