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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89단지가 재건축 이후 새롭게 변모할 '디에이치 르블리스'.  이슈게이트 자료사진 




과천주공 89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형진)이 4일 오후 과천시민회관대극장에서 관리처분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89단지 조합은 관리처분 계획 등이 통과돼 11월초까지 관리처분계획 공람공고 및 의견수렴 후 11월 말 과천시에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한국부동산원의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검증, HUG보증, 은행심사 등을 거쳐 4월부터 이주를 계획하고 있다. 조합은 이주기간을 4개월로 잡았다.



89단지 조합은 관리처분계획에 공사비 3.3㎡(평)당 720만원, 일반분양가 평당 5033만원, 비례율은 100.20%로 잡았다.

향후 공사비가 평당 800만원으로 오르더라도 일반분양을 평당 6000만원으로 하면 비례율은 100.39%로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조합원들에게 안내했다.


과천주공89단지 재건축 시공자는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은 과천에서 처음으로 디에이치 브랜드로 단독입찰했다. 아파트명은 '디에이치 르블리스(THE H LEBLISS)'다.


이 단지는 과천시 부림동 41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지하 3층에서 지상 35층까지 총 27개 동, 2,829세대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647가구 정도다. 용적률 286% 최고높이 113.85m다.



현대건설, 공사비 5000억원 증액 요구...조합, 이달 중순 협상TF 구성 



시공자인 현대건설은 지난 9월 초 89단지 조합에 공사비 5000억원을 증액안을 제시했다.


제안당시 공사비는 3.3㎡당 550만3000원이었지만,이번 요구액은 50.8% 인상한 평당 775만3000원이다. 


현대건설 측은 설계변경 및 자재비 상승, 공사기간 연장 등이 공사비 증액 사유로 들었다.

89단지 재건축 계획이 종전 25개 동에서 27개 동, 연면적이 당초 약 59만1700㎡(17만9000평)에서 약 63만1400㎡(19만1000평)으로 증가해 1937억원이 늘어났고, 원자재 비용 상승에 따른 인상분이 1910억원이며, 공사기간이 종전 40개월에서 46개월로 연장되면서 1148억원이 늘어난 금액 등이 모두 5000억원이라는 것이다. 


조합 측은 10월 중순 공사비 협상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전문검증업체를 선정, 합리적 공사비 산정을 위한 검토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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