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대출 조이기와 가격 급등 영향으로 매물이 증가하면서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이 꺾이는 듯했지만 서울은 3주 만에 다시 상승폭을 높였다.
과천은 지난 한 달 동안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재건축 단지에서 신고가가 나오는 등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의 9월 둘째 주(9일 기준) 매매·전세 동향에 따르면 과천은 지난 8월19일 기준 0.43% 오른 뒤 다음 주부터 상승률이 완만한 하향세를 그렸다. 전주대비 증감률은 8월26일 0.40%→ 9월2일 0.37%→9월9일 0.33%로 나타났다.
최근 과천시 재건축 단지 아파트 시세가 강세다.
과천주공8단지의 전용면적 83.2㎡는 지난 8월17일 20억원에 거래됐다. 이 면적은 지난 7월 19억원대, 6월 17억원대에 거래됐는데 이번에 20억원을 찍었다.
주공8단지 73.02㎡는 8월21일 19억원에 거래됐다. 이 면적은 지난 7월 16억원대에 거래됐다.
89단지조합은 추정비례율이 101%로 책정됐으며, 현재 시공사 현대건설과 공사비 증액을 두고 협상하고 있다.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정하고 정비계획 사업안을 준비 중인 과천주공10단지는 전용면적 124.45㎡가 8월6일 30억원에 거래됐다. 이 면적은 지난 6월 27억원대, 5월 25억원대에 거래됐다.
서초 강남 송파 등 서울 아파트 다시 상승폭 커져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이번주 전주보다 0.01%포인트 오른 0.07%를 기록했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0.21%→0.23%)은 3주 만에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주춤했던 서초(0.41%→0.44%), 송파(0.31%→0.35%), 강남(0.30%→0.31%) 등 강남 3구와 용산(0.26%→0.34%) 등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0.10%→0.13%) 역시 2주 만에 상승폭이 확대됐다.
성남시 수정(0.20%→0.47%)과 분당(0.21%→0.36%)에서 상승폭이 크게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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