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과천지구에 조성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기본계획을 28일 고시했다.
과천과천 지구는 2019년 공공택지로 선정된 이후 하수처리장 이전 등 기반시설 설치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이 장기간 지체돼 왔는데 국토부 지구계획 승인에 이어 과천시 하수처리시설 기본계획이 고시되면서 과천지구 조성 일정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과천시 고시에 따르면 과천시하수처리장 위치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내 양재천․막계천 합류부 일원(과천시 과천동 555-2번지)이다.
공사기간은 오는 26년부터 2030년이다. 과천시에 따르면 시운전 등 준공예정은 31년으로 예정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통합바이오 가스시설, 물재이용시설 등이다.
총사업비는 2천628억원(추정)이다. 재원은 국비 약 60%, 지방비 약 40%이다. 다만 총사업비는 각종 인·허가 및 기본·실시설계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공사 목표 및 기본방향은 기존 1일 3만㎥ 처리 시설을 하루에 6만1천㎥ 용량의 하수처리시설로 완전 지하화해 주변 환경영향 최소화 및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도모하게 된다.
상부는 12만㎡의 대규모 공원에 도서관, 체육관 등 시민이 원하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14일자로 과천시 원도심과 서울 서초구 사이 총 169만㎡ 면적에 조성되는 과천과천 지구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고시했다.
그러면서 2028년 주택 착공 뒤 2029년 분양을 시작하는 게 목표라고 ‘속도전’을 제시했다.
정부는 이곳에 약 1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고, 이중 6500가구(선택형 포함 공공분양 4400가구, 통합공공임대 2100가구)를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보상·문화재조사 등 사업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올해부터 주택 설계를 시작하고, 내년부터 택지 조성 절차도 조속 이행해 착공 여건을 마련하는 대로 즉각 택지를 착공할 방침이다.
이어 과천∼우면산 고속화도로 지하화 사업 등 주요 인프라 사업과 주택 사업을 병렬적으로 추진해 주택 착공 여건을 조기에 마련해 2028년에는 주택을 착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9년 분양을 시작해 총 약 1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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