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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0일 호놀룰루 태평양국립묘지를 참배했다. 대통령실 페이스북  



4개 여론조사업체 공동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하며 추가하락한 것으로 나왔다.


11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 따르면 8~10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2주 전보다 1%포인트 하락한 26%로 나왔다. 이는 윤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다.


부정평가는 2주 전보다 2%포인트 늘어난 66%로, 취임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20대 11%, 30대 14%, 40대 11%로, 40대 이하에서는 10%대에 불과했다.


보수 텃밭 대구경북에서도 '부정 49% 긍정 40%'로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밖에서 많았다.


한국갤럽 조사결과론 윤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는 21%이다. 지난 5월3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는 21%, 부정평가는 70%로 집계됐다.


김건희 여사가 8일 윤석열 대통령과 미국 방문길에 오르고 있다.  대통령실 페이스북 



한동훈 '김건희 문자'파동에도 국힘 지지층에서 압도적



친윤의 '김건희 문자 읽씹' 총공세에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는 여전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는 한동훈 27%, 나경원 10%, 원희룡 7%, 윤상현 2% 순이었다.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가 무려 54%나 됐다.


국민의힘 지지층(n=304)에서는 한동훈 55%, 나경원 12%, 원희룡 10%, 윤상현 1% 순(95% 신뢰수준에서 ± 5.6%p)이었다.


친윤 후보를 자처하면서 한동훈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를 주도하는 원희룡 후보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나 나경원 후보에 밀린 것은 ‘김건희 문자’ 파동이 역풍을 부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27%,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5%, 진보당 1% 순이었으며, ‘태도유보’는 24%였다.


국민의힘은 2주 전보다 1%포인트, 민주당은 2%포인트 올랐다.



이재명 대표연임, 반대 51% 찬성 35%



이재명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직을 연임하는 것에 대해선 ‘반대한다’가 51%로 과반을 차지했고, ‘찬성한다’는 35%에 그쳤다(모름/무응답 14%).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선 ‘찬성한다’가 68%로 높게 나왔다. 반대는 22%,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8.5%.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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