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과천시가 별양동 우체국 앞에 설치한 스마트그늘막.  자료사진 



과천시는 올여름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LH가 과천 지정타에 설치한 고정형 그늘막을 스마트그늘막으로 교체해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과천시는 10일 과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위원장 이주연)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시내 횡단보도 앞, 신호대기 장소 등 원도심엔 스마트그늘막을 주로 설치하고 있다.


‘스마트그늘막’은 기온이 15도 이상일 때 차양막이 자동으로 펼쳐지며 바람이 7m/s 이상으로 불면 자동으로 접히는 등 기상상황에 따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 지정타 시행자인 LH는 1단계 준공을 앞두고 지정타 내 신호대기 장소 등에 고정형 그늘막을 설치했다. 

스마트그늘막 설치 비용은 800만원이고 고정형 그늘막은 설치비가 200만원 가량 든다고 한다.


과천시는 "과천 지정타는 과천시가 정식으로 인수하지 않아 스마트그늘막을 설치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선희 시 의원은 “과천시가 LH에 과천 지정타에도 스마트형 그늘막으로 설치하도록 요구하고, (고정형으로 설치한 것을) 스마트그늘막으로 교체해줄 것을 요청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촉구했다. 

또 “지정타 지역이 상당히 넓다. 횡단보도도 많다. 지정타에 설치돼 있는 그늘막을 보는 지정타 주민들 마음이 어떨까, 시비를 들여서라도 해야 한다. LH가 문제다. LH 저품질 시공 문제는 과천시가 그냥 가만히 놔둘 일이 아니다” 라고 지적했다. 


과천시는 “행정사무감사를 마치는 대로 직접 요청하거나 공문을 통해 스마트그늘막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1513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