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후 준공,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25m 6레인 수영장과 헬스장 클라이밍장 등 운영
24일 오후 과천시 제2실내체육관 건립사업 기공식이 열렸다. 2016년도에 시작한 사업이 8년이 지나 이제야 첫 삽을 떴다.
제2실내체육관은 관문체육공원 농구장, 배구장 위치에 연면적 5,430㎡,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지어진다.
현재 관문체육공원(면적 173,635㎡)에는 육상 트랙이 있는 다목적운동장,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풋살장, 농구장, 배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과천시는 제2실내체육관 건립을 통해 관문체육공원의 체육시설을 확충함으로써, 관문체육공원이 지역 내 생활체육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년 후 준공해 2026년 상반기개관할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은 제2실내체육관 추진 경과보고에 이어 시삽식으로 이어졌다.
과천시 신동선 문화체육과장의 추진 경과보고에 따르면 과천시제2체육관은 사업비 311억원을 투자하여 연면적 5,43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시공사는 남광건설이다.
1층에는 길이 25m 6레인 규모의 수영장과 유아풀이 조성되며 2층과 3층에는 다목적 체육관과 헬스장, 클라이밍장과 시민질병을 관리 지원하는 체력인증센터가 들어갈 예정이다.
2016년 12월 기본계획수립을 시작으로 2018년 6월 경기도 투자심사승인, 2020년 9월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변경승인에 이어 2021년 2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 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 30억원을 확보하면서 건립사업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기틀이 마련됐다.
21년 4월 과천도시공사와 공사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21년 7월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22년 11월 공원 조성계획 변경, 23년 6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재심사를 거쳐 드디어 24년 5월 24일 뜻깊은 기공식을 개최하게 됐다.
이 사업은 1기 신계용 시장 때 시작된 사업이어서인지 신 시장은 연신 감회가 새롭다는 표정을 지었다.
신 시장은 축사에서 “제2체육관 건립사업은 2016년부터 시작됐다”며 “그린벨트인데다 인구 7,8만인 도시에 무슨 체육관을 짓느냐는 중앙부처의 지적에 기본계획 수립 8년 만에 기공식을 하게 돼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하게 돼 감명 깊은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천시민의 문화체육에 대한 열망과 삶의 만족도를 위해 제3, 4츼 체육관이 필요하다”라며 “제3체육관은 작지만 저 쪽 과천 지정타 쓰레기 소각장 옆에 계획돼 있다. 과천시민들이 시민의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소영 국회의원은 “중앙부처에서 인구도 적은데 제2체육관을 또 짓느냐고 해, 인구는 적지만 체육시설이 꼭 필요하다며 자료를 만들어 찾아다녔다”라며 “중앙부처 테클을 바로 해결하고 국비 따박따박 따 오겠다”라고 말했다.
정정균 과천시체육회장은 “도 대회, 전국대회를 유치해 과천의 위상을 높이겠다. 체육회를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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