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기식 후보캠프는 28일 “이소영 후보는 양평 국회의원인가? 과천 국회의원인가?”라며, 이 후보에게 5개항의 공개질문을 하고 답변을 요구했다.
최기식 후보 캠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소영 후보는 2020년 국회의원 당선 이후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대변인을 맡으며 중앙정치에만 몰두하고 과천지역의 중요한 현안 해결에는 도외시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2022년 7월에는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양평 문제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과천현안 해결에는 뒷북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선거를 앞둔 시기에 나타나 시의원이 해야 하는 일을 국회의원이 챙기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5가지 질의에 대한 답변을 과천시민과 지식정보타운 주민들께 답변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먼저 지식정보타운 옆 갈현지구(재경골)와 관련, “2021년 8월 정부과천청사 주택공급에 대한 대체지로 지정되었는데 교통대란,학교통학,주민 재정착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2023년 6월 지구지정이 되어 지식정보타운 난개발을 더욱 부채질하게 되었다”라며 “이소영 후보는 지식정보타운 주민들의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재경골 대체지 지정 시 어떠한 역할을 하였으며 의정보고회에서 발표한 재경골 제척을 위하여 어떠한 노력을 하였는가?”라고 물었다.
두 번째로 과천정보타운역 지연과 관련, “과천정보타운역 지연은 국토부 산하기관인 철도공단과 LH의 이기주의와 갈등의 결과인데 2022년 6월 국가철도공단이 실시계획 승인신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하면서 알려졌다 이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과천시는 200억원의 추가 부담과 지식정보타운 입주민과 입주기업의 불편과 지연에 따른 부가비용이 크게 증가하게 되었는데 이소영 후보는 국회의원 당선 이후 과천정보타운역 진행사항을 체크하였는가? 그리고 지연에 대한 책임은 없는가?”라고 물었다.
세 번째로 지정타 중학교 신설부지와 관련, “2023년은 지식정보타운 중학교 신설 부지 위치문제로 주민들 간 극심한 갈등을 겪었고 숙원사업인 체육관이 설계단계에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라며 “2021년 지식정보타운 교육발전협의회의 강한 반발에도 중학교 학교부지가 폐지되었는데 이소영 후보는 이때 어떤 역할을 하였는가?”라고 질의했다.
네 번째로 위례과천선 노선과 관련, “과천위례선은 과천시민들의 교통편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사업인데 2020년 5월 과천정부청사역까지만 연장안이 발표되어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정 고시되었다 이소영 후보는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지식정보타운까지 연장을 추진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다섯 번째로 무네미골 과천지구 포함과 관련, “무네미골은 2018년 8월 국토부 최초 발표계획에 없던 지역이었는데 그후 과천시가 편입시켜 12월에 지구지정이 되었다. 무네미골은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어 환경부와 환경단체가 환경보전 가치가 높으므로 제척해야 된다고 하였는데 기후환경론자인 이소영 후보는 무네미골 제척에 대하여 어떠한 생각이며 노력을 하였는가? 또한 의정보고회에서 발표한 무네미골 제척은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최 후보 측은 “이같은 질의내용을 볼 때 이소영 후보가 중앙정치에 몰두하며 중요한 과천현안을 챙기지 못하고 뒷북치는 의정활동을 한 것이 명약관화하다”라고 성토하면서 “이소영 후보는 이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을 과천시민과 지식정보타운 주민들께 답변해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14807독자친화적 정론지 이슈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