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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장관이 4일 안양시를 방문, 최대호 안양시장과 평촌시가지를 둘러보고 있다.  안양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경기도 안양시 평촌신도시를 방문,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행보는 고양 일산(3월), 군포 산본(3월), 부천 중동(4월), 성남 분당(5월)에 이어 '5개 신도시 순회 현장 소통' 일정 차원이다.



원 장관은 먼저 안양 비산동 동안평생학습센터에서 ‘평촌지역 주민간담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층간소음, 주차공간 부족, 상하수도시설 노후화 등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 문제와 최근 발의된 노후계획도시특별법 관련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후  원 장관은 최대호 시장과 평촌 목련마을 등 노후 아파트단지와 상업지역 및 평촌중앙공원을 둘러보면서 노후 실태를 점검하고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면밀히 살펴보았다. 


이어 인덕원역을 찾아 광역교통체계 현장을 점검했다. 

인덕원역은 현재 지하철 4호선이 운행 중이며, 향후 GTX-C노선·동탄인덕원선·경강선(월곶판교선)까지 연결되어 수도권 남부의 교통 관문이 될 예정이다. 


원 장관은 "그동안 평촌 주민들이 겪은 불편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접근하겠다"며 오늘 주신 말씀을 국회 논의과정에서 충분히 다뤄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시행령과 기본방침에 다각적으로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재건축과 리모델링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의사 선택"이라며 "리모델링 사업에 대해서도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가구수 21% 확대 리모델링 특례안 제출 



국토부는 최근 1기 신도시 특별법 논의에 들어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리모델링 관련 특례안을 제안했다.

리모델링으로 늘릴 수 있는 가구 수를 기존의 21%로 확대했다.


국토부는 "재건축과 달리 기존 골조 내에서 짓는 리모델링 사업 특성상 세대 수를 늘려주는 특례를 부여하는 것이 안전상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국회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4일 평촌주민간담회에서 주민들 의견을 듣고 있다.  안양시 


1기 신도시 특별법은 지난달 30일 국토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됐다.

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을 비롯한 전국 49곳 노후 택지지구에 대한 재정비에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내용이 골자다.


원 장관은 "1기 신도시특별법 심의가 시작된 만큼 제정 절차가 조만간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신속하게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동시에 시행령 및 기본방침 마련 등의 후속 작업도 선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특별법안 내용 중 이주대책 수립주체 뿐 아니라 기본계획 승인권자 조정, 특별정비구역 외 지역 및 리모델링 추진 단지에 대한 안전진단 완화, 리모델링 수직증측 및 세대간 내력벽 철거 허용 등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원 장관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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