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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시민들이 보다 용이하게 이용이 가능해진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6번지 잔디마당.  이슈게이트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과천시 중앙동 6번지 일명 잔디마당, 시민광장) 가 시민에게 1년 내내 개방된다고 과천시가 1일 밝혔다.


 과천시에 따르면 그동안 과천축제나 피크닉 행사 등을 위해 청사유휴지 땅을 사용하려면 행안부 정부과천청사관리소 승인을 받아야 했지만, 국유지 담당부서인 기획재정부와 협의가 진전을 보면서 과천시와 시민들이 보다 용이하게 6번지 잔디마당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역 현안인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시민환원’ 문제를 매듭짓고자 31일 과천시청에서 윤석호 기획재정부 국유재산 심의관을 만나 현안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과천시 관계자는 “ 앞으로 시민들이 중앙공원을 이용하듯 과천청사 유휴지를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천시는 이날 면담에 대해 “과천시의 지난 1년간 부단한 노력의 결실로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문제를 마무리 짓고자 하는 기재부와의 공감대 형성의 결과”라며 “유휴지를 과천시민의 품으로 돌려줄 최적안에 대해 협의하고 결론짓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향후 과천시는 기재부 및 캠코와 실무협의를 통해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 등 세부사항에 대해 추가 조율한 뒤, 과천시민에 개방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31일 시청에서 기획재정부 윤석호 국유재산 심의관을 만나 청사유휴지 6번지 활용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과천시


중앙동 6번지 땅은 문재인 정부 시절, 4,000세대 고밀도 주택공급 계획 발표와 중앙부처의 이전 발표 등으로 지역갈등의 진원지였다.


신 시장은 이 유휴지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취임 초기부터 정관계 주요 관계자와 사회원로들을 만나 과천시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해왔다. 


특히 지난 5월 15일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협위원장,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국민의힘 시의원들과 함께 김기현 국민의 힘 당대표를 만나 과천시 지원을 요청했으며, 실무진도 그간 기재부와 7차례 이상 실무협의를 추진해왔다. 


이날 면담에서 신계용 시장은 “정부과천청사 유휴지는 1997년부터 25회에 걸쳐 개최된 과천축제의 장으로서, 과천시의 심장이자 상징적인 시민광장이다”라면서 “오랜 염원이자 숙원이었던 청사 유휴지를 과천시민에게 개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석호 국유재산심의관은 “과천시민의 요구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청사 유휴지 문제의 해결은 유휴 국유재산에 대한 활용도를 높여 국가와 지자체가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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