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과천시가 25일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청계산 일원에서 긴급방제를 하고 있다.  과천시 



경기도는 과천시 막계동 청계산 일원의 잣나무 1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긴급방제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과천시는 그동안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이었으며 이번이 최초 발생이다. 


과천 소나무재선충병은 지난 9일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에서 감염목이 발생하자 해당 지역과 10km 반경 내의 확산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조사하는 합동 예찰 조사과정에서 발견됐다. 


정부는 24일 과천시 신규 발생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경기도, 과천시, 서울시, 한국임업진흥원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긴급 중앙방제대책회의를 열었다.


경기도와 과천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감염 시기, 원인 및 전파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역학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25일 피해 확산방지를 위하여 발생지로부터 200~300미터 부근의 산림에 대하여 긴급방제를 실시했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의거 발생지역 반경 2km 이내 행정동 전체 구역(막계동,문원동,주암동)을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직경 2cm 이상의 소나무류의 이동을 전면 제한했다. 


과천시 관계자는 “신속한 대응과 철저한 방제 및 예찰조사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소나무류 반출금지 협조와 소나무류 고사목 등을 발견하면 시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1339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