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내 아파트 전경. 이슈게이트
주택거래량이 늘고 미분양 주택이 감소하면서 과천을 포함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6일 국토부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7만2천104호로 집계, 전월 대비 4.4% 감소했다. 수도권은 12.0% 감소했다.
3월 주택 거래량은 전월 대비 27.0% 증가,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했다.
아파트만 보면 전월 대비 24.2%, 전년 동월대비 19.8% 증가했다.
과천시 아파트값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낙폭이 크게 줄었다.
과천시 아파트 값은 지난해 12월 –5.35% 급락했고, 이어 1월 –4.09%를 기록했다. 하지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 조치 해제로 2월 –1.71%로 낙폭이 줄어든 뒤 3월 –0.95%로 빠르게 줄어들었다.
지난 4월 이후 주간가격동향을 보면 하락폭이 대거 둔화됐으며, 5월 초순까지 매주 –0.10~ -0.15% 대로 움직이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전세사기와 전세 가격의 2년 주기성을 고려할 때 역전세 이슈가 불거질 가능성이 커 부동산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아파트 매매의 경우 급매물이 해소되고 3월 미분양 주택이 11개월 만에 감소하면서 시장의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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