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개별주택은 과천동 뒷골로 소재 단독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과천시에 따르면 이 주택은 올해 공시가격이 54억500만원이다.
지난해 60억7400만원에서 6억여원이 하락했다.
대지면적이 2324㎡으로 널찍하고, 건물 연면적도 554㎡인 철근단독주택이다.
경기도 내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개별주택은 성남 분당구 소재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단독주택이다.
정 부회장 소유의 단독주택은 연 면적 3049m²으로 넓다.
올해 공시가격은 165억 원이다. 2022년 186억원에 비해 21억원이 감소했다.
최저가는 양평군 소재 단독주택(연 면적 18.75m²)으로 71만 원이다.
경기도 87% 개별주택 공시가격 하락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이 2023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49만 3000여 호에 대한 가격을 결정·공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경기도 내 개별주택의 공시가격의 전년 대비 변동률은 4.93%로 전국 평균 개별주택가격의 변동률과 같다.
이번 공시 대상 개별주택 호 중 6만 1000여 호만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상승했다. 반면 개별 주택의 대부분(87.5%)인 43만 2000여 호는 공시가격이 하락했다.
이는 금리 인상 등에 따른 부동산 경기침체와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에 따라 2023년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53.5%)으로 하향·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보유 중인 주택의 공시가격이 하락하면 재산 가액이 낮아지기 때문에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의 부담은 덜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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