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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재경골 주택사업 철회 요구 목소리...시의회도 동참 - 재경골 토지주대책협의회와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탄원서 및 서명부 국…
  • 기사등록 2023-03-22 20: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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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갈현동(재졍골) 공공주택지구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토지주대책협의회 주민들과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이 22일 세종시 국토부를 방문, “사업을 철회하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김진웅 과천시의회의장과 재경골 주민들이 22일 세종시 국토부를 방문, 갈현공공주택지구 철회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김진웅시의장 제공 


이날 주민들은 탄원서와 함께 약 1천900명의 주민이 참여한 갈현지구 철회를 요구하는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함께 전달했다.


동참한 김진응 의장은 “지구지정이 되면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므로 의회서도 사업철회를 요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과천시는 지난달 21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개발 밀도와 학생 배치, 상하수도, 주민 재정착 등 여러 문제점 때문에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이유를 들어 갈현지구 개발 사업을 철회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국토교통부에 보낸 바 있다.


과천갈현(재경골)공공주택지구는 지난 21년 김종천 전임 시장시절 과천시 제안으로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4300호 주택공급안 대신 지정된 곳으로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안양시 인덕원역 사이에 위치한다.


개발제한구역 토지 12만9천664㎡에 1300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계획으로 국토부는 지난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쳤다.


과천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연말 지구지정을 마친다는 목표이었지만, 지연돼 현재 지구지정 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지역주민뿐 아니라 지자체, 시의회가 이구동성으로 갈현지구 주택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상황이어서 국토부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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