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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주공4단지 재건축 정비조합은 21일 사업시행계획인가(변경)신청을 위한 정기총회를 열어 조합원에 대한 재분양 등을 의결했다. 


4단지 재건축 조합은 대안설계를 반영해 전 평형 4베이, 필로티 높이 상향, 스카이브릿지 등을 도입하면서 동별 배치도와 평면도를 바꿨다. 



과천주공4단지 내 보라매상가에 현수막이 내걸린 지난 1월 모습.  이슈게이트 



4단지재건축 조합은 총회결정에 따라 조합원 분양을 다시 하게 됐다.

사업시행계획인가(변경) 신청을 위한 총회를 앞두고 조합원 재분양을 찬성한다는 입장과 전면 재분양이 아닌 부분 재분양을 하라는 조합원들 간 설왕설래로 시끄러웠으나 찬성 77.6%로 통과돼 조합원 재분양을 하게 됐다. 


조합원들이 재분양을 의결함에 따라 조합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뒤 100일 이내 조합원 분양을 해야 한다.


조합원들은 이미 이주를 마친 상태에서 재분양 등으로 사업 지연과 혼란을 우려해 반대 의견을 내기도 했지만 부분 재분양을 할 경우 선택권의 제한을 받는 조합원이 불만을 제기하면서 소송을 할 경우 오히려 더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주공4단지는 석면 철거 시 학사일정을 고려해야한다는 과천시 조례를 반영해 겨울방학 때 석면해체를 계획하고 서둘러 이주를 했다.

지난 9월부터 11월 말까지 이주 완료를 목표했으나 일부 아파트 세대가 1월까지 이주를 않았고 보라매 상가 일부 조합원과 명도소송 등으로 석면해체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


조합원들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석면해체 작업을 할 계획이 지연되면서 고금리 시대 이주비 이자가 부담스럽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21일 총회에서 조합은 4월 중 석면해체 예정임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일부 상가 조합원과 명도소송 중에 있어 판결 전까지 준비를 하고 판결이 나오면 작업을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석면해체 시 학사일정을 고려한다는 부분에 대해 4단지가 아직 석면해체 관련 서류를 내지 않았다며 서류가 들어오면 교육청, 학교 등과 논의를 할 문제라고 했다.

또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개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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