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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지도부·한일외교·노동정책 역풍...윤·국힘 동반급락
  • 기사등록 2023-03-20 11:23:41
  • 기사수정 2023-03-23 11: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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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3곳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셋째주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급락했다.


'강제징용 제3 변제' 등 한일외교 해법 역풍,  '주 69시간제' 등 노동정책 후폭풍, 국민의힘 지도부 친윤 일색 구성, 김재원 수석최고위원의 518 발언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내외가 16일 일본서 만찬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KTV 캡처 


리얼미터 조사(13~17일)에서 윤 대통령은 전주에 비해 2.1%p 하락한 36.8%, 국민의힘은 4.5%p 하락한 37%이다. 


한국갤럽 조사(14~16일)서는 윤 대통령은 전주보다 1%p 하락한 33%, 국민의힘은 4%p 하락한 34%,  NBS 조사(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13~15일)서는 윤 대통령이 2%p 하락한 35%, 국민의힘은 5%p 급락한 34%였다.


지난 주 조사에서 윤 대통령은 1~2.1%P 하락, 국민의힘은 4~5%P 급락했다.

반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지지율이 급락했던 더불어민주당은 리얼미터 조사에서 3.8%p 오른 46.4%(국힘 37%), 한국갤럽 조사에서 1%p 오른 33%(국힘 34%), NBS  조사서는 3%P 오른 30%(국힘 34%)로 나타났다.


세 곳 발표에서 민주당은 1곳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2곳서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에 뒤지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대표와 친윤일색의 당지도부를 꼽고 구성한 직후에 실시됐다. 

그럼에도 컨벤션 효과는커녕 20대 이탈 등 역풍이 일어나고, 게다가 대통령실의 노동정책 추진 후폭풍, 한일외교에 대한 야당의 ‘굴욕 프레임’ 등으로 악재가 겹쳐 반영돼 여파가 크다.


다만 윤 대통령이 16일 1박2일 셔틀외교를 재개하며 그동안 꽉 막혔던 한일 외교 경색을 뚫은 점에 대해 당과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 ‘커다란 성공’이라고 홍보하고, 반면 대통령실의 홍보에도 불구하고 일본 측의 미적지근한 반응 등이 이번주 여론조사에서 우호적일지, 혹은 부정적으로 반영될지에 따라 향후 여당과 대통령실의 운신의 폭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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