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세심한 보육을 위해 아동 대비 보육 교사 수를 늘린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올해 3월31일까지 22개소를 추가, 335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어 2026년까지 총 370개소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경기도가 2008년 전국 최초로 선보였다.

교사 대 영아 비율을 1대 3에서 1대 2(0세반) 또는 1대 5에서 1대 3(1세반)으로 축소한 시설이다.

출생 후 18개월까지의 영아가 입소할 수 있다.

1세 반까지만 교사 대 영아 비율을 축소 운영해 월령별 영아 발달에 맞는 프로그램과 이유식 등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다. 

과천시 ‘0세아 전용 어린이집’ 현재 2곳...31일 추가 여부 확정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경기도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도내 28개 시·군에 313개소가 운영 중이다.

과천시에는 2곳이 운영되고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과천에도 추가되는지'에 대해 " 3월31일쯤 경기도에서 확정해 발표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과천에서 영아전담 어린이집은 1곳 운영되고 있다고 경기도육아지원종합센터가 밝히고 있다.

영아전담 어린이집은 국비지원 사업이다. 

경기도육아지원종합센터에 따르면 과천시 전체 어린이집은 모두 50곳이다. 

이 중 국공립이 16곳, 가정이 13곳, 직장이 10곳이다. 

경기도 2026년까지 ‘0세아 전용 어린이집’ 370개소로 확대 

경기도는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2024년에는 15개소, 2025년에는 10개소 등 총 35개소를 추가 지정해 2026년까지 총 37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지정 대상은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실시하는 어린이집 평가제에서 A등급을 받고 공고일 기준 6개월 전 평균 정원충족률 70%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하고, 우수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을 1차 시·군, 2차 경기도 심사를 통과하면 최종 시장·군수가 지정한다.

2022년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이용자(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가 98.2%, 보육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97.4%, 급식·위생·안전에 대한 만족도가 96.5%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올해도 이용 부모에 대한 만족도를 파악해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도는 또 0세아 특성을 감안한 놀이프로그램 설계, 방법 등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난해 교육 교재를 개발했다.

올해부터는 보육 교직원 역량 강화교육(2일 12시간 과정)을 연 2회 실시하는 등 보육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의 위치 및 정보는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와 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 https://gyeonggi.childcare.go.kr/ccef/main.jsp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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