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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원 한채훈, “자전거 포트홀 사망사고” 10분 발언
  • 기사등록 2023-02-27 14:25:33
  • 기사수정 2023-02-27 15: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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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은 27일 의왕시의회 5분발언을 통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자”며 지난 2월 18일 오전 6시58분경 의왕시 의왕시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50대 남성이 운명을 달리한 사고를 거론했다.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이 27일 10분발언을 하고 있다. 의왕시의회 



한 의원은 “경찰은 이번 사고 경위에 대해 내리막길에서 자전거 바퀴가 2차로에 있던 포트홀에 빠지면서 1차로로 넘어지자 뒤에서 오던 버스가 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다”며 “ 동절기와 해빙기에 아스팔트 포장면이 동결, 융해되면서 틈으로 수분이 침투해 아스팔트의 결합이 약해져 포트홀 구멍이 자주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왕시의 경우 부곡동에 위치한 의왕ICD 터미널을 다니는 트레일러와 수 많은 개발사업으로 내손다구역 등 관내 곳곳을 왕래하는 대형화물차로 인해 인근 도로환경이 좋지 않다”라며 “ 더욱이 초평의 경우 3기 신도시 개발을 앞두고 있다며 도로포장을 미루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 본 의원이 요구하여 지난 24일 의왕시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의왕시 연도별 포트홀 처리 건수’ 자료에 따르면 2020년은 757건, 2021년 899건, 2022년 597건으로 나타났다”며 ”또 시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의왕시 자전거 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72건, 2021년 74건, 2022년 53건으로 나타나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사망사고의 경우 2020년 1건, 2021년 0건, 2022년 2건이 발생해 자전거 인명피해 사고의 심각성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의왕시 자전거도로 현황은 111개 노선에 총길이 98.37km이다. 

2020년 11월 기준 의왕시 현장조사 자료(총길이 95.86km)에 따르면 자전거 전용도로는 6.37km로 6.6%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자전거 우선도로 또는 자전거와 보행자의 겸용도로로 구성되어 있어 사고의 위험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는 것이다.


한 시의원은 “해마다 발생하는 포트홀 사고를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후약방문식 정책보다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전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라고 김성제 시장에게 포트홀 피해 방지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 인근 도시인 수원시는 포트홀 퇴출을 위해 기동대응반을 운영하며, 각 동과 연계해 1일 1회 이상 도로를 순찰하며 포트홀을 즉시 보수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도 참고할만하다”며“자전거뿐만 아니라 보행자들과 개인형이동장치 PM(Personal Mobility)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한 시설투자 등 정책도 적극적으로 도입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 시장께서 추구하시는 도시개발만으로는 명품도시가 될 수 없다”며 “안전한 인프라가 기본이 될 때, 도시개발 또한 성공할 수 있다”고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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