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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폭정 막고 새 길 개척할 것” ... 전대 불출마
  • 기사등록 2023-01-31 19:49:36
  • 기사수정 2023-01-31 19: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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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 불출마로, 국민의힘 대표 경선은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 간 양파전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해 6월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후보경선전 토론회에서 답변하는 유승민 전 의원.  이슈게이트 자료사진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충분히 생각했고,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결론"이라고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리겠다"며 "오직 민심만 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가겠다"고 했다.


그는 "폭정을 막고 민주공화정을 지키는 소명을 다하겠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운 뒤, "우리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원하시는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이 이날 언급한 '폭정' 은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새로운 길'을 강조하면서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원하시는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힌 대목은 추후 신당 창당까지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당대표 후보 4명으로 압축... 결선은 3월12일



유승민 전 의원의 불출마로 당대표 출마 후보는 김기현. 안철수. 윤상현. 조경태 의원,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강신업 변호사 등 6명이 경쟁을 치르게 됐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이만희. 박성중. 태영호. 허은아. 이용 의원, 김용태 전 최고위원이 나설 전망이다.

청년 최고위원직에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이종배 서울시의원, 김영호 전 보좌관이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위원회는 31일 당 대표 후보 경선 후보를 4명으로, 최고위원 후보는 8명,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는 4명으로 압축하기로 했다.

8일과 9일 이틀간 책임당원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10일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예비후보들이 컷오프를 통과하면 13일부터 권역별 합동연설회, 방송토론회가 열린다. 

선거운동 기간은 2월4일부터 전당대회가 열리는 3월 8일까지다. 


전대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9일 1.2위 후보 양자 토론회의 10~11일 결선투표를 거쳐 최종 12일 최종 당선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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