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부(용인~서울) 지하고속도로 본격 추진, 2027년 착공 목표 - 경기도-국토부-서울시-한국도로공사 업무협약
  • 기사등록 2023-01-31 19:28:42
  • 기사수정 2023-02-05 12:51:35
기사수정



경부(용인~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이 2027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경부 지하고속도로 수도권 구간은 기흥IC ∼ 양재IC 구간 26.1km를 지하 4∼6차로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만 3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구간. 자료=국토교통부 


경기도는 31일 서울특별시청에서 ‘경부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했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타당성을 확보하면 타당성 평가,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7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경기도, 국토부, 서울시,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경부 지하고속도로의 차질 없는 추진 ▲연계 교통망 구축 방안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지하도로 등과 양재IC 인근의 효율적 연계방안 ▲상부공간 활용방안 마련 등을 논의하며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요 이슈들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협약 체결 기관과 주요 지차체들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실무협의체에서선 지하 고속도로의 시·종점 인근에서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효율적인 연계 교통망 구축·운영 방안과 지하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상부 활용이 가능한 구간에 대한 상부활용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부(용인-서울) 지하고속도로의 정부-지자체가 참여하는 사업 협력 체계가 만들어져 기관 간 원활한 협의와 속도감 있게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기도는 사업진행 과정에서 해당 노선이 통과하는 성남시, 용인시와 함께 협력해 도와 지자체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실무협의체 회의 등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방현하 경기도 건설국장은 “경부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경기도, 성남시, 용인시, 서울시 등 수도권 주민들의 출퇴근과 지역 간 왕래가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며 “국토부와 함께 협력해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RT동탄역 위 1.21km 구간 지하화하는 공사 중...동탄 동서 연결 



현재 LH가 7천억 원을 들여 경부고속도로 기흥IC에서 동탄분기점 4.7km를 직선화하고 지하 대심도에 있는 SRT동탄역 위 1.21km 구간을 지하화하는 공사를 벌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이 2023년 12월에 완공되면 동서로 분리된 신도시가 하나로 연결되며 상부에 랜드마크 공원광장이 조성된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1291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