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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여성 인구만 놓고 볼 때 작년 말 기준으로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15일 발표한 ‘2022년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중 65세 이상 고령자는 20.1%(520만명)로 처음 20%를 돌파했다. 

65세 이상 남성은 15.9%(407만명)로 나타났다. 


여성과 남성을 모두 합쳐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927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8%를 넘었다. 


과천시청 전경.  이슈게이트 



과천은 고령사회 진입...남녀 합하면 14.26%, 남성은 13.02%




과천시 12월31일 기준 전체 인구는 7만8천137명이고 65세 이상 인구는 1만1천140명으로 비율은 14.26%이다. 

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여성 인구만 놓고 보면 15.43%이다.

남성은 13.02%이다. 


동별로 보면 갈현동은 10.2%에 불과하다. 반면 과천동은 19.0%에 이른다. 



한국,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 예상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초고령사회가 되면 기초연금 예산, 지하철 무임승차 요금 등 각종 사회복지 비용 부담이 증가하게 된다. 

저출산으로 생산 가능 인구는 감소하는데 부양해야 하는 인구는 늘어나 재정 압박이 커지고 경제 활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2000년 고령화사회, 17년 만인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대로 가면 2025년 전체적으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지방의 고령화 속도가 가파르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전남(65세 이상 25%), 경북(24%), 전북(23%), 강원(23%), 부산(21%)에 이어 충남(21%)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충북(19.9%)과 경남(19.5%)도 내년에 초고령사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군(郡) 지역은 전국 82개 군 중 76곳(93%)이 이미 초고령사회다.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 3년 연속 감소... 출산율 0.81명, 1인 세대 41%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44만명으로 1년 전(5164만명)보다 20만명(0.4%)이 줄었다. 2019년 5185만명을 찍은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다. 

작년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OECD 회원국 중 꼴찌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 출생자 수가 25만4628명으로 처음 26만명 밑으로 떨어지는 등 출산을 꺼리는 사회 분위기로 출산율이 계속 떨어진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2020년(30만7764명) 이후 지난해(37만2631명)까지 3년 연속 증가했다. 


나 혼자 사는 1인 세대는 매년 늘어 1000만 세대(972만4000세대, 41.0%)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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