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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과천지식정보타운 연결로 공사가 완료됐지만 ‘안전문제’로 개통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이에 과천시민들은 시청홈페이지 자유게시판 등에 “안전을 위해서라도 조속히 임시개통 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막혀 있는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출입구. 직진이 의왕시 포일동이고 우회전하면  북의왕IC다.  이슈게이트 




과천시민 K씨는 지난달 29일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가 일어나자 시청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오늘, 방음터널 내 사고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었고, 이날 오후 1시 50분 경, 과천 3단지 앞에서 북의왕IC 화재사고 현장으로 출동하는 소방차를 봤다”며 “만약 북의왕IC 연결로가 개통이 되었다면 소방차는 좀 더 빨리 사고 현장으로 접근할 수 있었을 것이며 사고 수습에 더욱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그는 “북의왕IC 연결로가 안전을 이유로 개통이 연기되었다 하는데, 이보다 중요한 안전이 또 어디 있겠나”라며 “ 만약 개통된 상태라면 과천대로를 통제될 때, 차량이 우회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 시민 전체의 편익을 위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 지정타-북의왕IC 연결로가 개통이 되면 좋겠다”고 조속한 개통을 촉구했다.


Y씨는 이보다 9일 전 시청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과천방향 공사가 벌써 다 끝났는데 개통을 안 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개통을 안 할 바에야 뭐 하러 만들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 지금 인덕원사거리는 차량들로 넘쳐나서 출퇴근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고 있다”며 “차량이 분산되어야 하는데 한쪽으로만 모이니 출퇴근시간 뿐만 아니라 하루 종일 교통에 문제가 발생하므로 북의왕IC 과천방향 도로를 조속히 개통하여 차량을 분산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 북의왕 IC 과천방향이 개통되면 과천시민들이 인천이나 성남쪽으로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또 서울로 출퇴근하는 의왕· 안양시민들께서 서울로 진입이 좀 더 쉬워질텐데~~~ ”라며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2명이 “ 매일 출퇴근해야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생각해달라” 등의 댓글을 달고 조속한 개통에 공감을 표시했다.



LH· 과천경찰서, ‘안전문제 협의’ 길어지면서 임시 개통 지연 




이처럼 북의왕IC 과천지식정보타운 연결로 개통 지연에 대해 반발이 커지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LH는 지난해 11월 하순 쯤 북의왕 IC와 과천 지정타 S4 푸르지오라비엔오 단지 사거리를 연결하는 ‘과천대로길8길’ 임시개통을 위한 마무리 절차에 들어갔지만, 두 달 째 “안전문제 협의”를 이유로 개통을 미루고 있다.


지난 12월 북의왕IC 인근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 아파트 단지쪽으로 내려다본 연결도로. 오른쪽 단지가 S6 푸르지오벨라르테다.  이슈게이트 


‘과천대로길8길’은 지난 12월 임시개통을 위한 마지막 절차로 과천시 요구로 교통안전공단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점검 및 보완이 길어도 1~2주 걸린다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이후에도 과천경찰서와 LH 간 ‘안전문제’ 논의가 길어지면서 임시 개통이 지연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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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H 측은 “ 설 이전 임시 개통이 가능한 가”라는 질의에 “과천경찰서와 안전문제 논의가 최종적으로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개통일자를 특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과천시는 최종적 개통일 결정 및 발표와 관련," LH가 결정권을 갖고 있다"면서 시청에서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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