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 촛불>


자신을 태우며 

어둠을 밝히는 촛불 


그 얼마나 뜨거울까 

그 얼마냐 외로울까 


오늘도

침묵하며

흐르는 피눈물을 감춘 채 

망설임 없이 

망설임 없이 

온전히 

온전히 

자신을 불태우는 촛불 


모든 것 잊으며 

모든 것 놓으며 

내 가리다 

내 가리다 


촛불처럼!

촛불처럼! 



계묘년 첫날, 글 사진=박시응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1283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