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촛불>
자신을 태우며
어둠을 밝히는 촛불
그 얼마나 뜨거울까
그 얼마냐 외로울까
오늘도
침묵하며
흐르는 피눈물을 감춘 채
망설임 없이
온전히
자신을 불태우는 촛불
모든 것 잊으며
모든 것 놓으며
내 가리다
촛불처럼!
계묘년 첫날, 글 사진=박시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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