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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주연 박주리 시의원은 15일 과천시 환경사업소 입지 결정과 관련, 입장문을 내 박성중 국회의원,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난하고 “시민들이 최선으로 생각하는 결정이 나지 못한 데 대해 과천시 정치인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주연 박주리 과천시의원. 자료사진.  


 이들은 먼저 박성중 서울서초을 국회의원이 과천시 15일 기자회견 하루 전인 14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서초구 주민에게 최적의 결과인 최종 하수종말처리장 위치 결정을 알려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자화자찬하는 글을 올린데 대해 “남의 지역 행정에 부당한 주장과 압력을 가한 것도 모자라 발표마저 비공식적으로 새치기하듯 해버린 것은 행정의 기본도 모르는 것이고, 끝까지 과천시를 얕잡아본 행태”라며 “ 부끄러움을 알고 즉시 과천시에 고개 숙여 사과하라”고 했다.


이어 “ 과천시장은 서초구에서 그토록 방해하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서초구에 우리 입장을 제대로 관철할 의지도 없었고, 서초구 정치인들과의 협상 테이블을 만들어볼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며 “과천시민들의 자존심을 무너지게 한 것은 과천시장도 마찬가지로 사과하라”고 했다. 


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과천시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할 공청회 개최를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개최되지 않았다”며 과천시장을 비판하고 지난 시의회에서 환경사업소 용역비 예산을 삭감한데 대해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에 대해서도 “당리당략”이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그러면서 국토부를 향해 “하수처리장 상부 시설에 유치할 문화시설에 과천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최대한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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