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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89단지재건축정비조합(이형진 조합장) 아파트 최고높이가 109m에서 115m로 상향조정됐다. 종전보다 6m 높아졌다. 아파트 층수는 35층 이하 그대로다. 


과천주공9단지와 함께 재건축을 추진 중인 과천주공8단지.  이슈게이트 



아파트 최고 높이가 115m로 높아진 것은 지난 8월 과천주공4단지에 이어 과천시 재건축 단지에서 두 번째다. 과천시는 또 89단지재건축 용적율을 284.2%에서 286.5%로 소폭 상향조정됐다.


과천시는 지난날 26일 ‘주공8,9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경미한사항)변경 결정 및 지형도면 고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지했다.


이번 정비예정구역 결정(변경)사유는 구역 진출입을 위한 도로(42m)개설에 따른 정비 예정구역 경계 조정이다. 

정문 진출입로는 양재천변 별양교 삼거리쪽으로 이동한다. 


과천시는 이를 위해  교량 신설, 기부채납지역 소폭 확대 등과 함께 ▲정비구역의 면적(13만7995.6㎡→13만8822.8㎡) ▲ 구역 진출입을 위한 도로개설에 따른 정비예정구역 경계 조정(구역 내 포함)을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변경을 구체적으로 보면 학교변 어린이공원 면적이 775㎡ 추가확보돼 4400㎡로 확대되고 소공원은 주변공원 면적과 입지 변경에 따라 57㎡ 감소, 2597㎡로 줄어든다.  


이형진 조합장은 6일 <이슈게이트> 통화에서 "주공89단지는 정문을 양재천변 별양교삼거리쪽으로 이동한다"며 "별양교삼거리에 교량을 신설해 새로 진입로를 만들고 삼거리는 사거리로 바뀐다"고 밝혔다.


이 조합장은 또 아파트 최고높이가 높아진 것과 관련 "필로티 높이를 7m로 상향하고 내부천장고를 2.5m로 높이며, 지하주차장 층고를 3.5m로 높여 품격 있는 아파트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양재천변 소공원을 단독주택지 주변으로 이동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함께 주공89단지재건축조합은 사업시행 예정시기를 구역지정고시일로부터 4년 이내에서 7년 이내로 3년 연장했다.

주공 89단지재건축조합 정비구역지정고시일은 2019년2월28일이어서 사업 시행기간은 2026년2월말까지로 늘었다.

이 조합장은 이와 관련, "도정법 20조 일몰제를 감안해 기간을 충분히 늘렸다"고 설명했다.


주공89단지 건물배치와 높이는 10층 이하(관문초등학교변 40m 구간), 12층 이하(양재천변 40m 구간),15층 이하(부림동 단독주택용지 접경부근 40m 구간, 과천외곽순환도로변 30m구간)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2021년2월23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주공89단지재건축은 총 2천120가구의 대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짜리 아파트 2천837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변모하게 된다.  


시공자는 현대건설이고, 단지명은 '디에이치 르블리스'(THE H LEBLIS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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