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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의 별양동 이야기마당’... 하수처리장, 어린이집 등 현안 다뤄
  • 기사등록 2022-10-01 14:51:43
  • 기사수정 2022-10-01 15: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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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하수처리장 결정돼야 병원도 해결되고 재건축도 차질 없어” ... “정치적 어려움 있지만 할 일은 할 것” ... “하수처리장은 기피시설 아니라 기대시설이 되도록 할 것”



과천시가 시장과 시민들의 소통을 위해 아파트 단지별로 찾아가는 이야기마당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26일 중앙동 래미안에코팰리스를 시작으로 29일 갈현동 래미안슈르 분수대에 이어 30일 별양동 과천자이에서 ‘과천 사는 이야기 마당’이 열렸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30일밤 별양동과천자이 오크가든에서 열린 이야기 마당에서 시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슈게이트 



이날 오후 7시반부터 과천자이 오크가든에서 열린 이야기마당에는 과천시의회 의원들을 비롯해 과천시 실국과장, 과천자이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신계용 시장은 혼자하면 힘들어도 함께하면 할 수 있다며 시장이 완벽할 수 없다, 시민들이 함께 채우면 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고 응원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면서 신계용 시장은 먼저 과천환경사업소 위치 선정문제를 거론하고 "과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하수 종말 처리장은 우리가 급하다”면서 “부지가 결정돼야 과천지구도 속도를 내고 병원문제도 해결되며 3기 재건축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새로 짓는 하수처리장은 지하로 들어가 냄새가 안 난다”며 “하수처리장 지상은 체육공원이나 문화공원이 조성돼 기피시설이 아니라 기대시설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시는 “어떤 걸 얻어낼지 협상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특히 “올해 결정되지 않으면 내년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토부가 결정을 미룰 것이고 그러면 2, 3년 지연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정치적 어려움이 있지만 할 일은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천시장은 과천시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라며 “과천시를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이야기 마당에 참여한 시민들은 ▲시립요양병원이 없어 불편한 점 ▲중앙공원에 꽃이 없다는 점 ▲과천자이 주민들의 높은 관심사인 과천대로와 송전탑 지하화 ▲어린이 집 부족 문제 ▲ GTX-C노선 정부과천청사역 문제 ▲위과선 진행상황과 정차문제 ▲재건축단지 가로수 관리 문제 등 과천 현안과 살면서 불편한 점에 대해 시장에게 질의했다.


신 시장은 송전탑 지하화는 공약 사항으로 과천 쪽에 있는 4, 5개 정도라도 단기적으로 지하화하기 위해 용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이 50% 비용을 대야 하는데 문원동과 과천자이, 7써밋이 들어와 옛날과 환경이 달라졌다면서 한전을 설득하면서 차근차근 밟아가겠다고 밝혔다.


과천대로 지하화에 대해서는 지상을 모두 공원조성으로 하지 않고 일부 저밀도 개발로 기업유치, 상업시설, 필요하면 주택 등을 건설해 개발비용을 마련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신 시장 1기 시절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에 대비해 용역을 해 봤지만 그때는 (방안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면서, 위기는 기회로 과천을 시발로 해서 남쪽으로 향하는 도로에 대한 제안이 들어올 때 과천대로를 지하로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30일 이야기 마당 시작에 앞서 성악가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이슈게이트 



과천자이에 입주한 한 엄마는 최근 과천에 유모차가 많아졌다고 말한 뒤, 그러나 인프라가 안 돼 있고 어린이집이 부족해 난리라며 젊은이를 위한 준비가 안 돼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시립어린이집 3명 뽑는데 50명 대기”라며 “민간 어린이집도 들어가기 어렵다. 어린이집이 이렇게 없을 수 있는지 깜짝 놀랬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이어 “아이 태어나자마자 출생신고해 대기 걸었지만 1년을 기다려도 자리가 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는 “시청어린이집은 현원이 절반에 불과하고 지정타 입주 기업 어린이집도 1/3밖에 안 찼다”면서 “새로 지을 필요 없이 협약을 통해 활용한다면 할머니도 부모도 아이도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갈현동 3단지에서도 어린이집 문제가 나왔다”며 “어린이집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 직장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게 가능할지 협의해 보겠다”고 답했다.


 과천시 담당과장은 GTX-C 노선 정부과천청사역에 대해 “국가사업이고 실시협약이 아직 진행 중에 있다”며 “진행상황을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답변했다.

또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과천위례선 문제와 관련해서는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시민과 시장이 함께 만드는 과천 사는 이야기 마당’은 아파트 단지별 개최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공연과 정책 퀴즈를 덧붙여 참여도를 높이고 다양한 즐거움을 보탰다.


오는 4일 과천동주민센터 앞마당, 5일 부림동 과천센트럴파트푸르지오써밋 스카이라운지, 7일 문원동 문원행복마을관리소앞, 12일 갈현동 과천지이드자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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