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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맑은물 사업소 “정수장서 염소처리 과정 산화로 착색...녹물로 단정 지을 수 없다” “상하수도협회 기술전문가 내달 7일 방문”




최근 과천 관내 수돗물에서 녹물이 나온다는 얘기들이 흘러나오면서 “우리집 수돗물은 안심해도 되나”라고 걱정하는 과천시민들이 많아졌다. 

과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장에서도 수도꼭지와 샤워기 필터 착색현상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다.


공정식 과천시 부시장이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과천시중앙동 맑은물사업소 정수장을 방문, 살펴보고 있다.  과천시 



과천시 맑은물 사업소는 필터착색 현상과 관련, “녹물로 단정 지을 수 없다”면서도 민원이 발생한 데 대해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상하수도협회 기술 지원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과천 맑은물 사업소 관계자는 28일 필터착색 민원에 대해 “2019년 환경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수돗물 필터에 착색되는 것은 철, 망간 등 착색영향 물질이 이온상태에 입자로 있다가 정수장에서 염소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산화돼 색깔이 묻는다는 것이 있었다”고 설명하고 “필터 착색이 다 녹물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종적으로 확인된 것이 없기 때문에 전문가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상하수도협회에 기술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맑은물 사업소는 최근 민원이 제기된 아파트 단지를 방문했으며 “매월 60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하지만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온다”고 밝혔다.



맑은물 사업소 “수질검사 의뢰하면 무료로 6개항목 검사해 결과지 배송” 




맑은물 사업소 측은 집에 들어오는 수돗물이 안심이 되지 않으면 맑은물 사업소에 수질 검사를 의뢰하면 무료로 6개 항목을 검사해 결과지를 보내준다고 소개했다.

맑은물 사업소는 평소에도 주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의뢰하는 가정이 있지만 8월에는 평소보다 수질검사 의뢰 건수가 많이 들어오긴 했다고 전했다.


과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맑은물사업소 감사에서 박주리의원은 최근 시민들 사이에서 녹물이 많이 나온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으며 새로 지어진 아파트에서도 관찰된 사항인데 인지하고 있는지 질의했다.


박주리 의원은 특히 최근 유입한 시민들이 다른 시에서는 이런 현상이 없었는데 한 달이 안 돼 필터가 변색이 됐다고 한다면서 시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괴담이 돌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28일 과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주리 의원이 수돗물 필터 착색현상에 대해 오석천 맑은물 사업소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과천시의회인터넷방송캡처 



오석천 맑은물사업소장은 “민원이 있어 현지에 나가 수질검사를 했는데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해 이상이 없었다”면서도 “ 한국 상하수도협회에 지원요청을 했다. 기술지원을 받아서 시설물 개선할 게 있는지 확인하고 노후관 교체 및 저수조 청소 등으로 해소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맑은물 사업소는 상하수도협회 기술전문가가 10월 7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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