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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양재천에서 복구작업 중인 포클레인이 레미콘차량 후미에서 콘크리트를 전달 받고 있다. 이슈게이트 



28일 오전 과천시 양재천에서 포클레인이 양재천 바닥에 던져진 자연석을 집어 올려 호안에 쌓고 있었다. 양재천으로 레미콘차량이 후진해서 들어갔다. 레미콘 차량에 다가간 포클레인은 레미콘을 가득 담은 뒤 호안으로 이동, 자연석 주변틈새에 바르는 작업을 했다. 


양재천 물은 맑고 바닥은 한결 깨끗해졌다. 잉어 수백마리가 힘차게 몸을 흔들며 노닐고 백로가 먹이사냥을 위해 상류 쪽으로 전진해있었다. 


 지난 8월8,9일 이틀간 과천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양재천 초입에서 부림2교까지 호안의 자연석과 아스콘이 대부분 유실됐는데 집중호우와 태풍이 거의 없는 가을이 되자 공사를 본격화했다.



수재 때 유실 컸던 미끄럼방지재 포장은 이번에 계획 없어 

 




과천시 관계자는 양재천에 자연석을 다시 쌓는 호안정비를 먼저 진행한다고 밝혔다, 

10월첫주까지 이 공사를 하는데 양재천 초입에서 부림보도교까지 공사가 진행된다.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에서 유실된 아스콘 재포장작업은 호안정비 다음에 시작해 10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포장작업 공사지역은 유실이 심했던 별양교, 부림보도교, 하류쪽 주암동 장군마을 등 4곳이다. 


시점부에서 별양교까지 600m 구간은 마지막에 포장할 예정이다.


8월 수재로 만신창이가 됐던 중앙공원옆 양재천 호안이 상당히 가지런해졌다. 흰 빛이 나는 돌이 이번에 쌓아올린 자연석이다.  이슈게이트


산책로에 붉은색으로 포장했던 미끄럼방지재는 이번에 계획이 없다고 과천시는 전했다.

무엇보다 지난 수재 때 미끄럼방지재가 산산이 찢어지고 유실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행자와 자전거도로를 구분하는 차선 도색은 10월 하순에서 11월 초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과천시는 밝혔다.



관문천 복구, 주민과 공법 두고 이견으로 지연 




관문천 복구는 11단지래미안에코팰리스 주민들과 복구공사 방식을 두고 의견조율이 끝나지 않아 공사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고 과천시는 밝혔다. 

수재 때 11m 정도 유실됐는데 큰 비가 올 경우 유속이 빨라 이에 대응하는 방안을 두고 복구공법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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