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훈 경기 의왕시의회 의원은 26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장애인들도 더불어 살기 좋은 턱없는 의왕시를 만들기 위한 배리어 프리 (barrier free)운동을 전개하자”고 제안했다 .
한 의원은 5 분 발언을 통해 지난 7 월 개원식 당시 본회의장에 존재하는 턱 때문에 휠체어장애인이 기념촬영을 하지 못하고 돌아간 사례를 소개했다 .
이어 “민의를 대변하는 본회의장이 노후 된 시설이라지만 고작 몇 cm 짜리 턱을 개선하지 못하면서 장애인의 인권과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 ”이라고 지적했다 .
그는 “다소 불편할 수 있겠지만 시의회 청사부터 먼저 바꾸어나가면서 장애인들의 공공시설 이용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자 ”고 강조했다 .
특히 한 의원은 김성제 의왕시장과 공직자들을 향해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의왕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왕시를 선진국 수준의 배리어 프리 도시로 만들어야한다 ”고 주장했다 .
그러면서 ‘의왕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 ’와 ‘의왕시 장애인 등의 편의시설 사전 점검에 관한 조례 ’에 근거해 장애인에게 정당한 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행정적 , 재정적 지원도 적극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
한 의원에 따르면 의왕시 인구 16만 1천여명 가운데 현재 등록된 장애인 현황은 총 6천536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4.05%가 장애인 시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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