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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거래가뭄 속 6월 과천 아파트 신고가 2건 - 과천푸르지오써밋 84.9836㎡ 21억원 거래
  • 기사등록 2022-07-03 11:41:19
  • 기사수정 2022-07-03 17: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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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과천푸르지오써밋 전경. 이슈게이트 



아파트 매매 시장 침체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서도 과천 아파트거래는 간헐적으로 신고가가 나오고 있다.


3일 국토부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과천푸르지오써밋 8층 84.9836㎡(전용면적)가 지난 6월3일 21억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 9층 같은 평형은 지난해 5월22일 19억8천만원에 거래됐다. 


과천푸르지오써밋 28층 84.9499㎡(전용면적)가 지난해 8월17일 22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거래된 84.9836㎡는 지난해 1월 23일 23층 매물이 18억9천만원에 거래된 데 이어 4개월 후 5월22일 9층이 19억8천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신고됐는데 이번에 21억원에 거래된 것이다.  


3일 현재 신고 된 과천시 올 6월 아파트 거래건수는 과천푸르지오써밋 84형을 포함해 3건에 불과하다. 

이 중 2건이 직전가에 비해 더 비싸게 거래됐다. 


 재건축 중인 과천주공8단지 8층 83.2㎡(전용면적)가 지난 6월3일 19억원에 매매된 것으로 신고됐다. 

직전가는 지난해 10월28일 18억8천만원, 7월31일 18억원이었다.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 8층 114.92㎡(전용면적)가 지난 6월9일 27억원에 거래됐지만 신고가는 아니다. 




Δ 1~5월 과천 아파트 거래 지난해 3분의1로 감소



과천 아파트 거래는 극심한 거래절벽 상태다.

집값 급등으로 대출·세제 등의 규제가 집중된 데다 금리 인상과 최근 더욱 커지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가 설상가상으로 덮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5월 기준 과천 아파트 매매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분의1로 줄었다. 

지난해는 120건이었지만 올해는 38건에 그쳤다. 

비율로 보면 올해 5월까지 과천아파트 매매건수는 지난해 31.6%에 그친다. 


경기도도 극심하게 아파트 거래가 줄어들었다. 

지난해는 7만8천277건이었지만 올해는 2만5천582건으로 줄었다. 비율로 보면 올해 5월까지 매매건수는 지난해의 32.68%에 그친다. 


전국적으로 보면 올해 1~5월 아파트거래는 15만5천987건으로 2006년 통계 집계 이래 최소 기록이다. 

 2006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같은 기간 기준 아파트 매매량이 20만건을 밑돈 것은 올해와 2012년(19만4천332건), 2019년(16만2천961건) 등 세 차례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건수는 같은 기간 7천917건으로, 작년(2만5천159건)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5월까지 1만건을 하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Δ 과천 빌라거래도 감소


과천에서 빌라(다세대·연립주택)거래는 올 1~5월 31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38건에 비해 7건 줄었다. 

아파트에 비해 감소세가 약하다. 


빌라거래는 경기도 전체에서도 줄어들었다.

지난해 2만6천644건인데 올해 같은 기간 1만8천420건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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