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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장직 인수위원들이 최근 과천시과천동 선바위 근방 양재천변에서 하수처리장 브리핑을 받고 있다.  이슈게이트 


신계용 과천시장 당선인은 29일 Btv뉴스 인터뷰에서 “1일 취임 첫날 하수처리장 문제를 살필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 당선인은 하수처리장 입지결정을 우선 현안으로 삼아 주민대표를 중심으로 민간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논의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신 당선인은 “취임하자마자 가장 먼저 할 거는 하수종말처리장 환경사업소 입지와 관련된 부지 선정을 하는 것”이라면서“7월1일 10시 취임식을 하고 그날 바로 오후 5시에 민간대책위원회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계용 시장 당선인. 



신 당선인은 “재건축 등의 영향이 있는 만큼 7월 안에 하수 처리장 위치가 선정되도록 주민과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관련 주민 대표를 위원장으로 모시고 어디가 가장 적정하고 합당한 부지인지 머리를 맞대고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Φ 서초구-과천시 대립, 과천시민끼리도 갈등...졸속으로 다룰 문제 아니다 



과천하수종말처리장 위치는 지난해 8월 국토부가 서초구 집단 민원을 수용, 과천과천지구 선바위쪽을 조정안으로 내놓은 뒤 협의 진척이 없는 상태다. 


국토부 중재안 위치는 서초구민들이 요구한 과천시하수처리장과 과천지구 계획의 원안인 서초구 서초힐스아파트 건너편 주암동의 중간지점으로,  양재천 옆 국궁장 인근이며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출입구에서 멀지 않다. 


과천시의회와 과천동 주민들은 “국토부 조정안은 과천지구 가운데에 하수처리장을 짓겠다는 것이어서 절대수용 불가”라며 원안 고수 입장을 견지해왔다. 

반면 과천주암지구 입주예정자와 주민들은 과천동 주민들과 시의회와 달리 원안추진에 반대하고 있다.


이처럼 하수처리장 입지문제는 서초구-과천시 대립뿐 아니라 과천시민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현안이어서 졸속으로 다루면 갈등의 골만 키울 여지가 크다.

이 점에서 엉킨 실타래를 제대로 풀어나가려면 먼저 윤석열 정부의 국토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명확한 논의의 기준을 정한 뒤 결정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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