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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의회가 새 의장단 선출과 개원식을 위해 7월1일 오후 2시 제 271회 임시회를 소집했다고 27일 과천시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과천시의회 건물.  이슈게이트 


과천시의회 의장단은 개원식이 4일 앞으로 다가온 이날 현재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현재 과천시의회 의장 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사람은 국민의힘 소속인 윤미현, 하영주, 김진웅 시의원(다선 순) 당선인 3인이다.


3선인 윤미현 시의원은 시의회 최다선으로서 9대 과천시의회 구성과 운영에 나름의 역할을 할 생각이 커 보인다. 

그럼에도 그는 “욕심이 없다”며 “신계용 당선인의 시정동력을 위해 의장석이 아닌 시의회 특위장에 남겠다”라고 말했다. 



윤미현 시의원. 




그러면서 국민의힘 주도로 시의회가 원만한 원구성을 마치기 위해서는 “누구라도 반드시 자신이 의장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전략적 제휴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또 “분열하면 안된다”고 했다. 


재선인 하영주 시의원당선인은 출마의사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면서, 절대적 여소야대로 만들어준 시민들의 의사를 충실하게 반영하려면 국민의힘에서 힘 있는 시의회의장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을 듣고 있고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 신계용 당선인과 관련해서 이 문제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다만 그는 “(누구와 러닝메이트를 하기로 했다는 등) 소문은 다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인수위 보고서 작업이 끝나면 더불어민주당 소속을 포함해 시의원들을 두루 만나 의견을 들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영주 시의원당선인.







초선인 김진웅 시의원 당선인은 ‘시의회의장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직접 답하지는 않았다. 

다만 윤미현 시의원이 "김 시의원 당선인이 과천시 나 선거구에서 나번을 받아 선전했고, 청일점이라는 점에서 의장후보로 충분하지 않느냐"라고 했고, 김종천시장 주민소환투표 발의자였던 김동진 활동가가 최근 김진웅 의장후보 추대 활동을 벌이는 ‘연대’를 해 눈길을 모은다.



김진웅 시의원당선인. 






더불어민주당 박주리 시의원 당선인은 "국민의힘 소속 시의장 후보자가 만나서 출마 뜻을 피력하면 들어볼 생각이 있다"면서 "아직 누구도 출마 뜻을 전해온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의장단 출마에 대해서는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어떻게 뽑나...다선과 나이가 우선

 


시의원 7명이 모두 의장 출마자격이 있다. 

시의회 규칙 상 1,2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득표자가 결선투표를 벌인다. 결선투표서 표가 동수이면 다선의원이 당선된다. 


만약에 초선의원끼리 의장이나 부의장 투표를 벌일 경우 나이가 우선시 된다.

이번 시의회에서 다선은 윤미현(3선, 1974년생) 의원이고 연장자는 하영주(61) 의원이다.

초선 의원 중에서 나이는 김진웅(1967년생, 54), 이주연(1970년생, 52) 의원 순이다.

 


8대 후반기 의장단 원구성 ... 혼선 예상 깨고 제갈임주 의장-고금란 부의장 쉽게 낙착 


여소야대(3대4)인 8대과천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에 앞서 다양한 시나리오가 점쳐졌지만 여소인 민주당 제갈임주의원이 7표 중 6표를 얻어 시의장에 올랐다. 

부의장은 고금란 의원이 맡았다. 


여야가 사전 조정 작업을 벌여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둘 다 2선이지만, 제갈임주 의장이 고금란 부의장보다 나이가 한 살 많아 유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분열의 반면교사...3차 투표에서 야당 연장자가 당선된 강원도 영월군 의회



4년전 영월군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4명, 자유한국당 2명, 바른미래당 1명으로 4대3이었다. 

민주당 의석수가 과반수여서 민주당 의장이 당연시 됐지만 분열로 야당에 헌납했다.

민주당에서 2명이 서로 자신이 의장을 해야겠다고 나섰고, 야당에서는 55세 연장자가 단일후보로 대결했다. 

 1차투표에서 3대3대1, 2차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다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결선투표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와 결국 ‘최다선 의원을 당선자로 하되 최다선 의원이 2명 이상인 경우에는 그 중 연장자가 의장으로 당선된다’는 규정에 따라 연장자 야당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됐다.

 부의장 투표에서는 민주당에서 반란표가 나와 2차 투표에서 야당에 부의장직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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