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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지구 토지보상 문제로 지주들의 시위로 홍역을 치른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LH 과천의왕사업본부.  이슈게이트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종교부지 계약을 앞두고 반대하는 과천시민들이 ‘저지 투쟁’을 외치고 나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7일 과천시 갈현동 일원의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종교부지를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정타 내 하나님의 교회가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며 입찰취소와 건축허가를 불허해 줄 것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내고 반대 서명 운동을 벌이는 데 앞장 선 김진웅 과천시의원 당선인은 “17일 과천지식정보타운내 LH 과천의왕사업단 앞에서 계약 체결 저지를 위한 시위를 열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그는 “14일 오후 5시 현재 7천497명(길거리 1천310명, 온라인 3천641명, 단체서명 2천546명)의 서명을 받았다”면서 “16일까지 1만명 이상 서명을 받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서명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시민활동가 김동진씨는 “ 17일 계약을 하지 못하도록 투쟁과 고공시위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천을 이단사이비 도시로 결코 만들 수 없다” 고 말했다.



윤미현 과천시의원은 “법적 제재가 가능한지 다른 곳의 사례를 살펴보겠다”며 “신천지 때문에 과천시 이미지가 추락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우려를 충분히 반영해 의회에서도 저지하는 방법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LH는 종교부지 입찰과 관련, 과천 관내 종교 기관에 공문으로 부지 입찰을 안내했으나 과천 관내 종교 단체에서 아무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LH는 지난 5월 19일 LH청약센터에 과천지식정보타운 종교부지 공급공고를 냈고, 3개 종교 기관이 참여했는데 지난 3일 추첨에서 하나님의 교회가 당첨됐다고 밝힌 바 있다. 계약금은 75억 97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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