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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위원장이 30일 증평군수 후보 지원유세에서 "70대는 새로운 걸 배우지 말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비난을 자초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70대 송기윤' 발언으로 국민의힘에 노인표를 몰아주고 있다. 

국민의힘은 “노인 비하 막말은 민주당의 고질병”이라고 비난했고, 윤호중 위원장은 공개사과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지난 30일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 민주당 후보 지원유세에서 탤런트 출신인 송기윤(1952년생) 국민의힘 증평군수 후보에 대해 "이제 일흔이 넘으셨으니까 새로운 걸 배우시기는 좀 그렇지 않나"라며 "하시던 일 계속 쭉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논란을 자초했다.

윤 위원장은 또 "군정은 한 번도 안 해보신 분이니까 연기하듯이 잠깐은 할 수 있어도 4년 군정을 맡기에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형수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선거 역사는 피와 땀으로 대한민국을 일군 어르신 폄하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과거 비하 발언을 열거했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지난 2004년 당시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60세 이상은 투표하지 말고 집에서 쉬라고 했고, 2004년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은 50대에 접어들면 뇌세포가 변해 사람이 멍청해지니 60대가 넘으면 책임 있는 자리에 가서는 안 된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나아가 '586 용퇴론'에 대해 윤 비대위원장이 "당일 오전 방송 인터뷰에서도 '몇살이 됐으니 그만해야 한다는 방식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며 "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남의 나이는 용퇴의 기준이냐"라며 질타했다.


국민의힘 증평군수 송기윤 후보.  


파문이 확산되자 윤호중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노인 차별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게 들으셨다면 정말 죄송하다"며 "송기윤 후보님, 불쾌하셨을 텐데, 사과드리고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직접 만나 뵙고 사과드릴 생각도 있다"고 파문 진화에 부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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