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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출마했나?› (1) 박주리 과천시의원 나선거구 1-가 후보
  • 기사등록 2022-05-18 16:52:15
  • 기사수정 2022-05-21 15: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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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게이트는 6·1 과천시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을 상대로 서면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7일 공통질문 8개를 후보들에게 물었다. 게재순서는 답변서 도착순이다.



박주리(37) 과천시의원 나선거구(갈현동 부림동 문원동) 1-가 후보는 출마동기에 대해 “아기와 살아갈 지역공동체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어 출마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선거 두 달 전 출산을 했다고 전했다. 


박주리 후보가 간호사 시절 베트남 의료봉사 때 모습. 박주리 후보 제공


Φ 시민과의 만남 100회 추진 목표...다회용 포장컵 공유사업 공약 



박 후보는 과천시민을 위해 가장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시민과의 만남을 100회 추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내세울 이력에 대해서는 “간호사출신으로서 의료스타트업에서 활동한 것”이라고 꼽았고, ‘과천을 위한 활동 중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 과천의왕지역위원회에서 기후특위위원장으로서 “아름다운 과천의 지속가능한 행복을 위해 활동한 것”이라고 들었다. 


그는 ‘나만의 독특한 공약’에 대해서는 ‘다회용 포장컵 공유사업’을 꼽았다.

박 후보는 마지막으로 과천시민들에게 “과천의 정치를 젊게 이끌어 젊어지는 도시 과천을 만들겠다”며 “저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 박주리(1985년생), 과천시 원주암길, 한양대 간호학과 졸업, 재산 15억778만원 납세 9515만원  





다음은 인터뷰 답변 내용 


1. 출마하게 된 동기


저는 두 달 전 출산을 하였습니다. 원래도 정치와 사회 현안에 관심이 많은 편이었으나, 뱃속에 아기가 생기자 세상을 바라보는 감수성과 책임감이 훨씬 더 강해졌습니다. 

저 하나만 살다 말 세상이 아닌, 아기와 함께 살아갈 이 세상이 더 안전하고 다정하기를 바라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미·중 패권경쟁, 우크라이나 사태, 인플레이션, 기후위기와 같은 문제들이 산적한 전환의 시기에 살고 있습니다. 

과천 또한 폭발적인 인구 성장의 초입에 있는 전환의 시기에 놓여 있습니다. 

저는 아기와 살아갈 지역 공동체와 지구촌 공동체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직접적인 노력을 하고 싶어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3·9 대선 때 이재명 후보 지지연설을 하는 박주리 후보.  박주리 후보 제공 



2. 과천과 나


저는 과천에서 살기 이전부터 과천 출신 친구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각기 다른 시점에 만나게 된 친구들이었지만 하나같이 과천을 무척 사랑한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과천에서 살아보니 과연 과천은 사랑에 빠질만 한 도시였습니다. 

도심에서 어디에 시선을 두어도 늘 시야에는 푸르름이 존재하고, 공동체 문화가 여전히 이어지는 과천은 알면 알수록 매력이 넘치는 도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얼마 전 이곳에서 과천의 아들을 낳았고, 이제 아들의 고향이 된 과천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3. 당선되면 과천시민을 위해 가장 하고 싶은 것


의회에 앉아서 하는 정치가 아닌, 시민들께 직접 찾아가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4년 임기동안 다양한 형식으로 ‘시민과의 만남’ 100회 추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월간 박주리’ 발행을 통해 저의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싶습니다. 

언제나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수행하겠습니다.


4. 시민들이 나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


저는 책임감이 강하고 일처리도 언제나 똑소리나게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저는 ‘공익을 추구하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습니다. 간호사로서 일할 때에도 타성에 젖거나 사사로움을 추구하는 것을 항상 경계해왔습니다. 

인구가 급속 성장할 과천에는 다양한 이슈들이 있는데 오로지 공익, 과천 시민들의 이익에만 집중하여 일할 사람은 바로 저, 박주리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5. 이제까지 과천을 위한 활동 중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것


저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과천·의왕지역위원회의 기후환경특별위원회(이하 기후특위) 위원장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후특위는 비록 당 소속의 조직이기는 하나 정치색을 떠나 기후위기 시대에 우리 지역에서 시민으로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릴레이 온라인 강연, SNS 카드뉴스 배포, 시의원 간담회 등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아름다운 과천의 지속가능한 행복을 위해 시민으로서 역할을 한 것이 저에게는 큰 보람이자 정치인 박주리로 도전하게 된 밑바탕입니다.


6. 특히 내세울 이력


저는 의료서비스 스타트업에서 활동한 바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상상력을 바탕으로 현실의 벽을 뛰어넘어 세상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신생기업을 뜻합니다. 

간호사로서의 의료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도전했던 저의 시간은 앞으로 과천에서 시민들께 새로운 복지서비스를 고안해 내는 데에도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박주리 후보가 과천 중앙공원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박주리 후보 제공 



7. 나만의 독특한 공약과 실현가능성


가장 독특한 공약을 하나만 꼽으라면 ‘다회용 포장컵 공유사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우리 사회의 일회용품 사용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다회용 포장컵 공유사업을 하는 기업도 이미 생겨난 바 있습니다. 

우리 과천은 도심의 면적이 비교적 작기 때문에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에 적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작은 규모 예산으로도 시작해볼 수 있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효과도 있어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 공약이 실현가능성 100%라고 생각합니다. 시의회에서 함께 일할 의원들과 시청 그리고 시민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8. 과천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짧은 시간 내에 급속도로 인구성장이 예견된 과천에는 수많은 이슈를 힘 있게 처리할 젊은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저, 박주리는 힘찬 청년의 체력과 공익을 추구하는 마음가짐을 겸비한 준비된 인재입니다.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 과천의 정치를 젊게 이끌어 젊어지는 도시 과천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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